셋톱박스업계, UHD방송시대 설렌다
SBS Biz 서주연
입력2016.03.22 19:15
수정2016.03.22 19:15
<앵커>
국내 셋톱박스업계가 차세대 초고화질방송 UHDTV 시대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8월에 열리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남미시장을 비롯해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서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HD 방송을 UHD 방송으로 전환해주는 셋톱박스입니다.
기기 교체없이 기존 HD급 셋톱박스에 UHD 기능을 추가 지원해 초고화질 TV 시청이 가능합니다.
2007년 설립된 국내 셋톱박스제조기업 디엠티가 UHDTV 글로벌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UHDTV 솔루션 '데쎄오'입니다.
TV앱 기반 UHD솔루션은 TV제조사에 따라 각각 다른 호환 솔루션이 요구됩니다.
디엠티는 기존 HD 셋톱박스로는 새로운 고부가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는 유료방송사업자들의 고민을 반영해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기웅/ (주) 디엠티 연구소장 : 기존의 HD박스에 에디션으로 박스를 하나 만들어서 추가하면 아주 싼 비용으로 UHD까지 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작년에 제품 컨셉을 개발하고 데모제품을 만들어서 유수의 사업자들에게 소개했습니다. 브라질의 네트라는 사업자와는 구체화되서 4월에 제품을 납품하는 계약도 했습니다.]
디엠티는 특히 올림픽을 앞둔 브라질 셋톱박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남미최대 방송사업자인 NET사에 다음달부터 제품을 수출할 예정입니다.
휴맥스와 가온미디어도 UHD 방송시대에 발맞춰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휴맥스는 2년전 국내시장에 UHD 셋톱박스를 내놓은것을 시작으로 영국과 일본 수출했고 올해는 유럽 중동 호주 등에서 UHD 셋톱박스를 선보입니다.
세계 80여개국에 진출한 가온미디어는 2014년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화질 4K UHD 셋톱박스 상용화에 성공했고,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셋톱박스기업들은 나아가 산업간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셋톱박스 개발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UHD방송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홈을 접목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나선겁니다.
[이기웅/ 디엠티 연구소장 : 셋톱박스가 IOT의 허브가 되서 사업자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그래서 그 쪽의 연구 및 시제품을 만들어서 사업자에게 소개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UHD방송이 확산되는 상황이 셋톱박스업계에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김홍식 /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 : 현재 HD로 수혜를 많이봤는데, 궁극적으로 UHD로 전환하면서 또 방송진화에 따른 셋톱박스 업체들의 진화가 예상되고요.통신사들이 IPTV 가입자를 많이 늘리고 있습니다.최근 올림픽까지 예정돼 있는데 IPTV가입자까지 늘게되면 이것도 호재가 되지 않을까 판단합니다.]
브라질 리우올림픽, UHD방송시대, UHD방송과 스마트홈 융합 등 다양한 화두를 선점하기 위한 국내 셋톱박스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SBSCNBC 서주연입니다.
국내 셋톱박스업계가 차세대 초고화질방송 UHDTV 시대 개막을 앞두고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올해 8월에 열리는 브라질 리우 올림픽을 앞두고 남미시장을 비롯해 글로벌시장 공략을 위한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서주연 기자입니다.
<기자>
HD 방송을 UHD 방송으로 전환해주는 셋톱박스입니다.
기기 교체없이 기존 HD급 셋톱박스에 UHD 기능을 추가 지원해 초고화질 TV 시청이 가능합니다.
2007년 설립된 국내 셋톱박스제조기업 디엠티가 UHDTV 글로벌시장을 겨냥해 개발한 UHDTV 솔루션 '데쎄오'입니다.
TV앱 기반 UHD솔루션은 TV제조사에 따라 각각 다른 호환 솔루션이 요구됩니다.
디엠티는 기존 HD 셋톱박스로는 새로운 고부가 기능을 이용할 수 없다는 유료방송사업자들의 고민을 반영해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기웅/ (주) 디엠티 연구소장 : 기존의 HD박스에 에디션으로 박스를 하나 만들어서 추가하면 아주 싼 비용으로 UHD까지 될 수 있는 제품을 개발했습니다. 작년에 제품 컨셉을 개발하고 데모제품을 만들어서 유수의 사업자들에게 소개했습니다. 브라질의 네트라는 사업자와는 구체화되서 4월에 제품을 납품하는 계약도 했습니다.]
디엠티는 특히 올림픽을 앞둔 브라질 셋톱박스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어 남미최대 방송사업자인 NET사에 다음달부터 제품을 수출할 예정입니다.
휴맥스와 가온미디어도 UHD 방송시대에 발맞춰 신제품 개발과 해외시장 개척에 적극 나서고 있습니다.
휴맥스는 2년전 국내시장에 UHD 셋톱박스를 내놓은것을 시작으로 영국과 일본 수출했고 올해는 유럽 중동 호주 등에서 UHD 셋톱박스를 선보입니다.
세계 80여개국에 진출한 가온미디어는 2014년 세계 최초로 차세대 고화질 4K UHD 셋톱박스 상용화에 성공했고, 3년 연속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셋톱박스기업들은 나아가 산업간 융합서비스를 제공하는 셋톱박스 개발에도 나서고 있습니다.
UHD방송과 최근 주목받고 있는 스마트홈을 접목한 다양한 상품개발에 나선겁니다.
[이기웅/ 디엠티 연구소장 : 셋톱박스가 IOT의 허브가 되서 사업자들에게 다양하고 새로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같습니다. 그래서 그 쪽의 연구 및 시제품을 만들어서 사업자에게 소개하는 쪽으로 추진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도 UHD방송이 확산되는 상황이 셋톱박스업계에 긍정적인 기회가 될 것으로 보고있습니다.
[김홍식 /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 : 현재 HD로 수혜를 많이봤는데, 궁극적으로 UHD로 전환하면서 또 방송진화에 따른 셋톱박스 업체들의 진화가 예상되고요.통신사들이 IPTV 가입자를 많이 늘리고 있습니다.최근 올림픽까지 예정돼 있는데 IPTV가입자까지 늘게되면 이것도 호재가 되지 않을까 판단합니다.]
브라질 리우올림픽, UHD방송시대, UHD방송과 스마트홈 융합 등 다양한 화두를 선점하기 위한 국내 셋톱박스기업들의 발걸음이 빨라지고 있습니다.
SBSCNBC 서주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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