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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나이키, 영화 '백투더퓨처' 속 신발 실제로 개발해

SBS Biz 이승희
입력2016.03.21 08:39
수정2016.03.21 08:39

■ 경제와이드 모닝벨 '핵심 인터뷰'

영화 '백투더퓨쳐'에 나왔던 운동화가 실제로 등장했습니다. 바로 나이키가 전동으로 끈을 조절하는 신발을 개발했습니다. 이른바, '나이키 하이퍼어댑트 1.0'으로, 신발 뒷쪽에 압력 센서가 내장되어 있어서 사용자가 신발을 신기만 하면 자동으로 사용자 발 크기에 맞춰 끈이 조여집니다.

또 나이키는 축구화 밑바닥에 진흙이 달라 붙는 것을 방지하는 신발을 개발하고 있다고 덧붙였는데요. 스포츠 업체도 IT 업체처럼 혁신적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가격은 미정, 올해 연말에 출시될 예정입니다. 마크 파커 나이키 CEO로부터 앞으로 자동화 신발 생산이 어떻게 확산될지 구체적으로 들어보도록 하겠습니다.

[CNBC 주요내용]

<마크 파커 / 나이키 CEO>
'백투더퓨처'에 등장하는 신발에서 개발이 시작됐으니까 30년이 넘었습니다. 독창적인 아이디어가 마침내 현실화되어 오늘날 놀라운 제품을 선보이게 되었습니다. 

이 운동화의 신발끈 자동 조절 기능에 큰 관심을 보이는 사람들이 대단히 많습니다. 물론 운동화 수집광들도 이 제품에 열광합니다. 이들에게는 수 년간 이 운동화가 화재의 대상이었고요. 저희는 실제로 이런 제품을 만들어달라는 청원서를 받기도 했습니다. 

운동선수의 니즈에 맞게 실시간으로 착용자에게 적응하는 성능은 앞으로 점점 더 중요한 운동화의 기능으로 자리잡게 될 것입니다. 플라이니트는 단일 운동화로 시작된 개념인데 이제는 거의 모든 스포츠 종목에서 채택되고 있습니다.  자동 끈조절 기능도 하나의 제품 타입으로 작게 출발하지만 농구, 육상, 구기 종목 등 여러 종목으로 확대될 겁니다. 앞으로 점점 더 많이 보게될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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