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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양의 후예 김지원, 알고보니 '사이다녀'였네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03.04 09:55
수정2016.03.04 09:55

‘태양의 후예’ 김지원이 류화영과 만났다.

지난 3일 방송된 KBS2 수목드라마 ‘태양의 후예’에서는 서대영(진구 분)의 전 여자친구(류화영) 결혼식에 함께 간 윤명주(김지원 분)의 과거 모습이 공개됐다.



서대영은 다른 남자와 결혼식을 올리는 전 여자친구에게 “어떤 놈이랑 결혼하는지 궁금해서 왔다. 들어오면서 봤다”고 말했다.

바로 그때 윤명주가 등장해 “결혼 축하드린다. 인사는 해야 할 것 같다. 고맙다. 이 남자 놓쳐줘서. 서 중사님 여자 친구다”라고 당당하게 말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서대영의 여자친구인 척 연기하기로 서대영과 합의한 것.

이에 전 여자친구 류화영은 “진짜 여자친구 맞느냐”고 질문했다. 이에 서대영은 윤명주의 손을 잡고 “살면서 네 생각 안 날 것 같다. 이 사람 덕분에. 그러니까 어차피 간 거 마음 졸이지 말고 잘 살아라. 결혼 축하한다. 진심이다”라고 짜릿한 사이다녀 같은 매력으로 통쾌함을 선사했다.

(사진 = KBS2 ‘태양의 후예’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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