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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와요 아저씨' 김인권, 눈물 뚝뚝 가장의 비애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02.25 12:01
수정2016.02.25 12:01

배우 김인권이 명품연기를 선보여 눈길을 사로잡았다.

지난 24일 첫 방송된 SBS 수목드라마 '돌아와요 아저씨'에서는 백화점 만년 과장 김영수(김인권 분)가 갑작스럽게 죽음을 맞는 장면이 그려졌다.

이날 김영수는 자살을 했다는 이유로 역장(윤주상 분)에게 지옥행 열차 티켓을 받았다. 이에 김영수는 역장에게 "플래카드를 고쳐 달기 위해 백화점 옥상에 올라갔다가 추락사한 것"이라고 반발했다.

하지만 역장은 김영수에게 "아주 오래 전부터 치밀하게 자살을 준비하지 않았는가"라며 "하루 수면 2시간, 식사 2끼로 혹독하게 스스로를 학대해 왔다"고 쏘아붙였다.

가족을 위해 고객에게 머리채를 잡히면서도 미소를 짓고, 결혼기념일에도 백화점 간부의 상갓집에서 뒤치다꺼리를 해야 했던 김영수는 "열심히 살았던 게 아니라 막 살았던 것이었구나"라며 후회의 눈물을 쏟아 냈다.

한편 이날 방송된 '돌아와요 아저씨'는 시청률 6.6%(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동 시간대 2위를 차지했다.

(사진 = SBS '돌아와요 아저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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