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드리블, 폭풍같은 질주로 팰리스 괴롭혔다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02.22 13:27
수정2016.02.22 13:27
손흥민은 22일 새벽(한국 시간) 영국 런던 화이트 하트레인에서 열린 2015-16시즌 잉글리시 FA컵 16강 크리스탈 팰리스 전에 선발 출전했다. 토트넘은 전반 추가 시간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수 마틴 켈리의 결승 골로 0-1로 패배하며 무패 행진을 멈췄다.
손흥민은 19일 UEFA(유럽축구연맹) 유로파리그 32강 1차전 피오렌티나 원정 경기에서 68분을 뛰었다. 두 경기 연속 선발로 출전하며 포체티노 감독의 선택을 받았다. 손흥민은 그라운드에서 공격적인 플레이를 보였다. 경기 시작부터 스피드를 끌어올리면서 크리스탈 팰리스 수비진을 위협했다.
최근 연계에 집중하느라 자주 나오지 않았던 과감한 드리블 돌파도 네 번이나 성공했다. 간결한 동작으로 수비수 세 명을 가볍게 제치는 장면을 자주 연출했다. 과감한 슛 시도는 적었지만 하프라인과 페널티에어리어를 숨가쁘게 오가면서 토트넘의 공격 활로를 뚫었다.
특히 전반 34분 환상적인 드리블이 인상적이었다. 하프라인을 넘어선 지점에서 공을 받은 손흥민은 폭발적인 드리블을 시도하며 순식간에 박스 안까지 돌파했다. 마지막에 수비에 걸렸지만 알리가 그대로 슈팅으로 이어갔고, 이것은 골대를 맞추며 득점에는 성공하지 못했다. 하지만 토트넘의 가장 위협적인 공격이었다.
손흥민은 이날 7번 드리블 시도에서 4번을 성공해 두 팀에서 가장 많은 드리블 횟수를 기록했다. 하지만 후반 중반 들어 유로파리그에서 누적된 피로가 드러났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후반 22분 손흥민을 나세르 샤들리와 교체했다. 손흥민의 고무적인 활약에 팬들은 박수로 그를 맞았다.
한편 손흥민 교체 후 공격이 무뎌진 토트넘은 공격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결국 패배하고 말았다.
(사진 = 토트넘 페이스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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