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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 삼봉 정도전(김명민)의 비밀을 이방원(유아인)에 누설하는 이신적(이지훈)의 모습이 화제를 모았다.

이신적은 이방원을 찾아가 힘을 보태고 싶다는 의사를 밝혔다.

이방원에 이신적은 자신의 뜻이 이방원에게로 향하고 있음을 전하며 정도전이 여진족과 밀약을 맺었다는 사실을 누설했다.

이신적은 본래 정도전을 충실히 따랐던 인물로, 두문동 사건 이후 이방원을 두둔하기 시작하며 자신의 뜻에 따라 이방원의 편에 선다.

이신적과 이방원이 밀담을 나누고 있는 자리에는 정도전의 계획으로 초영(윤순하)이 나타났다.

초영은 정도전의 계획대로 갑작스럽게 이야기의 맥을 끊으며 방으로 뛰어들어가 자신을 왜 불렀냐고 물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 정도전은 이방원에 “정말로 무명과 손을 잡았냐”고 물었다.

이에 이방원은 “이걸로 나를 쓰러트릴 수 있다 생각하냐”며 정도전에 더욱 적대적인 태도를 보였다.

태조 이성계(천호진)은 결국 이방원을 추포하며 세 사람의 긴장감은 극에 달해 앞으로의 이야기에 관심을 높였다.

(사진 =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