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스마트하게 집 지켜주는 서비스들

SBS Biz 윤선영
입력2016.02.05 19:55
수정2016.02.05 19:55

<앵커>
설 연휴에 장기간 집 비우다보면 도둑은 들지 않을까, 가스불은 잘 끄고 왔나, 불안하기 마련이죠.

그런데 스마트폰으로 밖에서도 집안을 둘러보고 가스불이나 조명을 제어할 수 있다면 어떨까요?

스마트폰을 활용한 다양한 스마트 보안서비스를 윤선영 기자가 살펴 봤습니다.

<기자>
스마트폰으로 주방 가스 밸브를 끄고, 집안 조명도 끄고, 켤 수 있습니다.

ADT캡스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을 통해 가정집이나 사무실 CCTV를 모니터링하고, 조명과 콘센트 등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선보였습니다.

또 근거리무선통신 기술이 적용된 작은 스티커에 스마트폰을 갖다 대면 경비를 설정하고 해제할 수 있는 서비스도 개발했습니다.

기존의 출입보안 기기를 설치할 필요가 없어 비용절감과 인테리어 효과, 편의성도 개선됐습니다.

[김성은 / ADT캡스 상품개발실장 : 편의성과 보안안정성을 더욱 높이기 위해 개발된 최신 솔루션입니다. 생활 속에서 보안, 에너지관리를 보다 친숙하고 다양하게 적극 활용할 수 있습니다.]

빈 사무실에 누군가 침입하자 경보음이 요란하게 울리고 실내등이 켜집니다.

곧바로 직원 휴대전화로 침입이 감지됐다는 문자가 전송됩니다.

KT텔레캅은 출입문이나 창문에 손쉽게 부착하는 무선감지기와 스마트폰이 연동되는 서비스를, 에스원도 보안장비와 스마트폰이 실시간 연동되고 보일러와 조명들을 제어할 수 있는 서비스를 내놨습니다.

과거 대형 사무실이나 단독주택에서나 이용했던 보안서비스가 스마트 기술과 연동되고 월 이용요금도 1만-2만원 대로 낮아지면서 소규모 점포나 가정집 수요가 늘고 있습니다.

[박은혜 / 카페 운영자 : 늘 가지고 다니는 핸드폰으로 가게 상황을 볼 수 있으니까 편리하고요, 언제 어디서든 볼 수 있으니까 안심하고 사용하고 있습니다.]

스마트 보안시장 규모는 지난해 7000억원에서 오는 2018년 1조5000억원으로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절도범죄가 급증하는 설 연휴를 앞두고 스마트 보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SBSCNBC 윤선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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