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짐싸는 전자맨' 삼성전자 서초 인력, 수원으로 대이동
SBS Biz 신욱
입력2016.02.05 11:12
수정2016.02.05 11:12

■ 경제 와이드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신욱 기자,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 근무하는 인력 대부분이 수원으로 자리를 옮긴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다음 달 18일에서 20일 사이에 현재, 삼성전자 서초사옥 근무 인원 400여명 대부분이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으로 이사를 합니다.
지난 해 10월부터 나온 얘기가, 이제 수면위로 올라 온 겁니다.
이번에 이사를 하는 인력 중에 홍보인력 등 서울 필수 인력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말,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 근무하던 디자인과 연구개발인력 3천명은 새로 문을 연 우면동 R&D 센터로 이사한 바 있습니다.
당초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남을 것으로 전해졌던 삼성물산 건설부분 주택사업 인력들도 다음달 판교 알파돔 시티로 모두 이전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앵커>
그건 알겠구요.
신 기자, 궁금한 것이 삼성 직원들이 대규모 이사를 하사는 이유, 그게 뭐냐는 겁니다?
대규모 이전 이유, 뭡니까?
<기자>
인사와 재무 등 현재 삼성 서초 사옥에 있는 인력들과 수원 사업장의 시너지를 위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매일 서울과 수원 사업장을 오가는 비효율을 제거하는 취지라는 겁니다.
하지만 누구와 무엇을 위해 이사를 하는 지에 대해서는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서도 쉽게 동의하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구성원들이 왜 이사가는지를 모르고 있다?
사측에서 이유를 충분히 설명을 안해줬다는 얘기군요?
<기자>
네, 이전 뒤에는 서울 사무실 근무보다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지 의구심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현재 서초 사옥 앞에서 매일 아침 수원사업장 셔틀버스를 타는 인력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대부분은 집이 서울이고, 수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회사 경영진이 생각하는 것처럼 서울과 수원 사업장을 업무 때문에 왕복하는 인력이 아니라는 게 내부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지난해 사업 시너지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제일모직과 합병한 삼성물산 역시, 사업부 별로 각자 나눠졌습니다.
여전히 근무지 이전 조치를 직원들이 납득 못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래서요?
<기자>
다만, 이처럼 인력이 합쳐지면 중복되는 인력들, 일부 인력에 대한 자연스러운 구조조정 효과를 회사 측에서 노린 것 아니겠냐는 분석이 삼성그룹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 얘기는 출퇴근하기 불편하면 나가면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인데, 너무 직원들 편의상 나온 얘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쨌든, 사업장을 이전하면 자리배치를 할 때, 중복업무나 인력에 대한 세팅 문제 당연히 발생할 것 같은데요?
아예 없는 얘기라고만은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지켜보죠.
신욱 기자였습니다.
<앵커>
신욱 기자,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 근무하는 인력 대부분이 수원으로 자리를 옮긴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다음 달 18일에서 20일 사이에 현재, 삼성전자 서초사옥 근무 인원 400여명 대부분이 삼성전자 수원 사업장으로 이사를 합니다.
지난 해 10월부터 나온 얘기가, 이제 수면위로 올라 온 겁니다.
이번에 이사를 하는 인력 중에 홍보인력 등 서울 필수 인력은 제외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지난해 11월말, 삼성전자 서초 사옥에 근무하던 디자인과 연구개발인력 3천명은 새로 문을 연 우면동 R&D 센터로 이사한 바 있습니다.
당초 문정동 래미안 갤러리에 남을 것으로 전해졌던 삼성물산 건설부분 주택사업 인력들도 다음달 판교 알파돔 시티로 모두 이전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앵커>
그건 알겠구요.
신 기자, 궁금한 것이 삼성 직원들이 대규모 이사를 하사는 이유, 그게 뭐냐는 겁니다?
대규모 이전 이유, 뭡니까?
<기자>
인사와 재무 등 현재 삼성 서초 사옥에 있는 인력들과 수원 사업장의 시너지를 위한 것이라는 설명입니다.
매일 서울과 수원 사업장을 오가는 비효율을 제거하는 취지라는 겁니다.
하지만 누구와 무엇을 위해 이사를 하는 지에 대해서는 내부 구성원들 사이에서도 쉽게 동의하지 못 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구성원들이 왜 이사가는지를 모르고 있다?
사측에서 이유를 충분히 설명을 안해줬다는 얘기군요?
<기자>
네, 이전 뒤에는 서울 사무실 근무보다 업무 효율성이 높아질 지 의구심이 나오기 때문입니다.
현재 서초 사옥 앞에서 매일 아침 수원사업장 셔틀버스를 타는 인력들이 있습니다.
하지만, 이 사람들은 대부분은 집이 서울이고, 수원으로 출근하는 사람들이라고 합니다.
이들은 회사 경영진이 생각하는 것처럼 서울과 수원 사업장을 업무 때문에 왕복하는 인력이 아니라는 게 내부 관계자들의 설명입니다.
지난해 사업 시너지를 위한다는 명분으로 제일모직과 합병한 삼성물산 역시, 사업부 별로 각자 나눠졌습니다.
여전히 근무지 이전 조치를 직원들이 납득 못하는 분위기라고 합니다.
<앵커>
그렇군요, 그래서요?
<기자>
다만, 이처럼 인력이 합쳐지면 중복되는 인력들, 일부 인력에 대한 자연스러운 구조조정 효과를 회사 측에서 노린 것 아니겠냐는 분석이 삼성그룹 내부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앵커>
그 얘기는 출퇴근하기 불편하면 나가면 되는 것 아니냐는 얘기인데, 너무 직원들 편의상 나온 얘기 아닌가 싶기도 합니다.
어쨌든, 사업장을 이전하면 자리배치를 할 때, 중복업무나 인력에 대한 세팅 문제 당연히 발생할 것 같은데요?
아예 없는 얘기라고만은 할 수 없는 것 같습니다. 지켜보죠.
신욱 기자였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코스피 5천 간다…맥쿼리가 본 이재명 수혜주는?
- 2.2천원짜리 라면 뭐가 있길래…라면업계 발칵
- 3."손해봐도 일찍 받겠다"…100만원 국민연금 30만원 덜 받지만
- 4.10억 로또 둔촌주공 줍줍 나온다…무주택자만 청약?
- 5.'지역화폐로 기본소득' 설계자 이한주, 이재명 정부 밑그림은?
- 6.[단독] 전국민 25만원 차등지급?…민주당, 지역화폐 기류변화 감지
- 7.'더 멀어진 내 집 마련'…서울서 집 사려면 기본 '10억'
- 8."짜장면 3900원에 먹어볼까"…놓치면 후회한다는데
- 9.은퇴자들 건보료 폭탄 날벼락…이것 꼭 챙기세요
- 10.이러다 2위 자리도 위태?…어쩌다가 삼성전자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