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금석 스토커가 보낸 문자메시지 내용 '소름'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02.03 15:52
수정2016.02.03 15:52
서울 강남경찰서는 작년 8월 한 달 동안 양 씨에게 문자 메시지 74통과 음성 메시지 10통을 보낸 혐의로 최 모(62)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최 씨는 "하나님이 당신을 나를 돕는 천사로 지목했다" "하나님 계시다" "사랑한다" "전화를 받아달라"는 등의 내용으로 양씨에게 메시지를 보내며 괴롭혔다.
무직인 최 씨는 양 씨 팬클럽 회원은 아니며, 평소 종교에 심취한 편이고 우울증 병력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최 씨는 앞서 2012년부터 1년여간 양 씨에게 문자 등을 보내며 스토킹을 하다 재작년 7월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지만, 이후에도 문자 세례는 멈추지 않았다.
양 씨는 작년 10월 경찰에 피해 신고를 했고, 도중에 스토킹 행각이 뜸해지는가 싶었지만 다시 시작돼 최 씨는 결국 지난달 29일 경찰에 붙잡혔다.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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