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신은 나를 돕는 천사" 양금석 스토킹한 60대 구속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02.03 14:17
수정2016.02.03 14:17
"당신은 나를 돕는 천사" 양금석 스토킹한 60대 구속
배우 양금석을 스토킹한 6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강남경찰서에 따르면, 지난해 8월 한달간 양금석에게 문자 메시지 74통과 음성 메시지 10통을 보낸 혐의(정보통신망 이용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 위반)로 62세 최모씨가 구속됐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양금석에게 “하나님이 당신을 나를 돕는 천사로 지목했다” “하나님 계시다. 사랑한다” “전화를 받아달라”며 지속적으로 메시지를 보내며 괴롭혀왔다.
참다못한 양씨는 같은 해 10월 경찰에 피해 신고를 했고 결국 지난달 29일 붙잡혔다.
앞서 최씨는 2012년에도 양씨에게 문자와 전화로 스토킹을 하다 법원으로부터 징역 6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하지만 그 뒤로도 스토킹은 계속됐다. 경찰 관계자는 “최씨가 평소 종교에 심취해 있고 우울증 치료를 받은 전력이 있다고 진술했다”고 전했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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