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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순재, 야동 순재→'걸빠 순재'로 변신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01.25 16:41
수정2016.01.25 16:41

'국민 아버지' 배우 이순재, 노주현, 송승환, 홍요섭이 안방극장에 웃음폭탄을 예고하고 나섰다.

오는 2월 13일 첫 방송 예정인 SBS 9시 주말드라마 ‘그래, 그런 거야’(극본 김수현 연출 손정현)에서 이순재는 세 아들을 둔 대가족 수장 유종철 역, 노주현은 종철의 큰아들이자 트래블웨어 매장 사장 유민호 역을 맡았다. 또 송승환은 일식집을 운영하는 둘째 아들 유경호 역을, 홍요섭은 막내아들인 내과의사 유재호 역으로 나선다.

‘야동 순재’에 이어 걸그룹을 좋아하는 ‘걸빠 순재’의 변신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이순재는 최근 진행된 촬영에서 푸른빛이 감도는 내복 차림을 입고 촬영장에 등장, 현장을 달궜다. 마치 실제 집에서 촬영한 듯 자연스럽게 늘어난 내복이 현장 스태프들의 웃음을 유발한 것. 더욱이 이순재는 극중 양복 재단사 출신 종철 역을 맡아 “의상에도 남다른 신경을 쓰고 있다”라고 밝힌 상황. 앞으로 관록의 배우 이순재가 이어갈 ‘변신 열전’이 기대감을 드높이고 있다.

제작사 삼화 네트웍스 관계자는 “평균 49년 연기 공력을 가진, 관록의 배우들이 보여주는 거침없는 변신이 탄탄한 내용과 어우러져 큰 재미를 줄 것”이라고 자신감을 비치며 “이 시대를 살아가는 네 명의 아버지와 그들의 반전까지 담아낼 드라마를 기대해 달라”고 전했다.

한편 ‘대사의 연금술사’ 김수현 작가의 신작 ‘그래, 그런 거야’는 현대인의 외로움을 따뜻하게 품어줄 정통 가족드라마로, 3대에 걸친 대가족 이야기를 통해 우리가 잊고 있던 가족의 소중함과 의미를 경쾌하면서도 진지하게 그릴 예정이다. 오는 2월 13일부터 매주 주말 밤 8시 45분에 방송된다.

(사진 = 삼화 네트웍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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