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질에 맞는 약차, 제대로 골라마시고 건강해지자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01.25 15:53
수정2016.01.25 15:53
우선 태양인은 체질적으로 화가 많으니, 시원하고 맑으며 담백한 성질의 한방약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근골이 약해지기 쉬우므로 근골을 강화시키는 약차 또한 좋다.
대표적인 태양인 약차로는 오가피차나 솔잎차, 모과차 등이 있으며, 오가피차는 근골을 튼튼하게 만들고, 솔잎차는 화를 가라앉히며 기운을 맑게 해 준다. 모과차는 근육에 힘을 길러주고 감기에도 좋은 효과를 보인다.
다음으로, 소양인은 열이 많고 급한 체질이니, 차갑고 시원한 성질을 지닌 약재가 좋다. 특히 하체가 약하기 쉬우므로 음기를 보강하는 한방약차를 마시면 좋다.
대표적인 소양인 약차로는 산수유나 구기자, 결명자차 등이 있다. 산수유차는 열을 내려주며 진액생성을 도와주고, 구기자차는 하초의 기능을 강화시켜 성기능강화에도 효과가 있다. 결명자차는 허열을 식혀주며 눈을 맑게 해 주는 효능이 있다.
세번째로, 태음인은 체질적으로 순환이 잘 되지 않아 비만하기 쉬우며 혈압이 높은 경우가 많아 소위 당뇨나 중풍과 같은 성인병에 걸리기 쉽기 때문에 주의가 필요하다. 따라서 습과 담, 그리고 열을 제거시켜주는 성질의 한방약차를 마시는 것이 바람직하다.
대표적인 태음인 약차로는 맥문동·천문동차나 율무차, 칡차 등이 있으며, 맥문동·천문동차는 태음인의 약한 호흡기능을 강화시켜주고 진액을 보충해 주는 효능이 있다. 율무차는 습담과 노폐물을 제거해 몸을 가볍게 만들어준다. 칡차는 뭉친 기운을 풀어주며 목이 뻣뻣한 증상이나 감기 등에도 효능이 있다.
마지막으로 소음인은 몸이 차고 위장의 기운이 약해 소화불량에 잘 걸리는 편이기 때문에 따뜻한 성질의 약재로 한방약차를 마시는 것이 좋다.
대표적인 소음인 약차로는 인삼차나 대추차, 계피차, 생강차 등이 있다. 인삼차는 소음인에게 가장 좋은 명약으로 원기를 보충해주며 소화를 잘 되게 해 주고 손발과 배를 따뜻하게 해주며, 대추차는 마음을 안정시켜주며 진액을 보충해 주고 비위의 기능을 강화시켜준다. 계피차는 감기를 막아 주고 손발을 따뜻하게 해 주는 효과가 있다. 생강차는 뱃속을 데우며 혈액순환을 좋게 만들어 감기에도 탁월한 효과를 보인다.
(사진 = SBSCNBC '정지영의 HIT' 방송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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