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현주 '이래서 갓현주 갓현주 하는구나'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01.01 13:02
수정2016.01.01 13:02
김현주 '이래서 갓현주 갓현주 하는구나'
배우 김현주가 대상은 아니었지만 화려하게 빛났다.
31일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는 '2015 SBS 연기대상'(MC 유준상 이휘재 임지연)이 생방송으로 진행됐다.
이날 장편드라마 부문 여자 최우수연기상을 받은 김현주는 "고맙다. 오늘 이게 무슨 일인지. 정말 기쁘다. 오늘 베스트커플상, 네티즌 인기상을 타고 '오늘 다 했다', '집에 가도 되겠다'고 생각했는데 큰 상을 주셔서 정말 감사 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시청하면서 저 응원해 주시는 스태프들, 배우들 정말 감사하다"며 "저희 시청률이 숫자로서는 적은 수치이긴 한데 많은 분들이 지지해 주고 계신 것 알고 있다"고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김현주는 '애인 있어요'에서 독고용기, 도해강역으로 여주인공을 맡으며 맹활약했다. 김현주는 남편의 불륜을 보게 되고, 기억을 잃고, 증오하는 캐릭터를 잘 소화했다. '애인 있어요'는 특히 여성 시청자들의 열렬한 지지를 보내며 '김현주에게 대상을 줘야 한다'는 의견들이 인터넷을 물들였다. 더불어 '갓현주'라는 수식어도 얻게 됐다.
비록 대상 트로피는 '용팔이'의 주원에게 돌아갔지만, 수상을 뛰어 넘는 마니아층 시청자들의 전폭적인 지지, '갓현주'라는 쉽지 않은 칭호를 얻는 영광을 누렸다.
'애인 있어요'에서 인생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김현주가 새해는 더욱 다양한 연기로 시청자들과 만나길 기대해 본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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