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원 '서른 기념으로 대상 탔어요'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6.01.01 02:01
수정2016.01.01 02:01
주원 '서른 기념으로 대상 탔어요'
배우 주원이 ‘SBS 연기대상’의 영예를 안고 눈물의 소감을 밝혀 눈길을 끌었다.
주원은 31일 오후 8시 55분부터 서울 삼성동 코엑스 D홀에서 진행된 2015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받았다. 지난해 주원은 ‘용팔이’를 통해 훨훨 나는 연기력으로 안방을 종횡무진, ‘별그대’ 이후 지상파 드라마 최고 시청률을 기록했다.
주원은 “오늘이 서른 살의 첫 날이다. 방금 서른이 됐는데, 20대 때 굉장히 치열하게 열심히 살아왔다. 힘들었던 그 시절에 주는 상 같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원은 “돌이켜볼 때 후회없이 열심히 살았는데, 쉽지 않았던 것 같다. (촬영하며) 일주일 내내 밤을 새고 차에서 링거를 꽂았다. 주원은 의사인가 환자인가 이런 기사를 보며…”라며 “열심히 전진해서 촬영을 했는데, 제가 버틸 수 있었던 건 오로지 촬영장 스태프와 배우분들 때문이었다. 누구 하나 완벽한 사람은 없다. 저 역시 부족하고, 그 부족함을 커버해주셔서 이런 좋은 상을 받을 수 있었던 것 같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그는 “제가 (촬영을) 하면서 힘들었던 건 제 자신을 지키는 것이었다. 제 자신을 잃을 것 같은 순간이 올 때, 저를 지지해준 팬 여러분, 가족, 회사 식구들 감사하다”며 “살면서 변해야 하나, 지금 이렇게 살면 안 되는데 그런 생각을 많이 했는데 그렇게 살아도 될 것 같다. 열심히 순수하게 오늘보다 내일이 더 기대되는 사람냄새 나는 배우 되겠다”고 덧붙였다.
(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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