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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앵란 유방암 확진 판정 충격…녹화 중단 사태까지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5.12.31 23:18
수정2015.12.31 23:18

배우 엄앵란(80)이 방송 촬영 중 유방암을 확진 판정받았다.

31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엄앵란은 고정 출연 중인 채널A 건강 프로그램 '나는 몸신이다' 촬영 중 오른쪽 유방에서 악성 종양이 발견돼 유방암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날 유방암 편 녹화에서 서울대병원 노동영 외과 교수는 "조직 검사 결과 악성종양으로 판정돼 수술을 해야 되는 상황이지만 다행히 일찍 발견돼서 부분 절제로 치료가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며 "방송 프로그램 녹화 중 조기에 암이 발견된 것은 매우 다행 "이라고 설명했다.

이날 녹화에 참여한 50여 명의 방청객과 이용식, 조민희, 변우민 등 10여 명의 출연진 모두가 엄앵란의 유방암 진단에 충격을 받아 잠시 녹화가 중단되기도 했다.

하지만 엄앵란은 오히려 “80세 넘게 살았는데 암이 생길 수도 있지 않겠느냐. 나는 괜찮으니 다들 기운 내 나머지 녹화를 끝내자"라고 주위를 격려해 녹화장을 숙연하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한편, 해당 방송분은 내년 1월 13일 채널A '나는 몸신이다'에서 방송될 예정이다.

(사진=채널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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