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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리뉴, 첼시와 상호합의 계약해지…커리어 최고 '오점'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5.12.18 09:29
수정2015.12.18 09:29

무리뉴 감독이 결국 첼시 감독직에서 물러나며 커리어 최악의 시기와 마주했다.

첼시는 17일(현지시간) 구단 공식 홈페이지와 SNS를 통해 무리뉴 감독과 상호합의 하에 계약을 해지했다고 발표했다. 로만 아브라모비치 구단주는 무리뉴 감독과의 오랜 인연을 고려해 여러 차례 그를 믿었지만 레스터 시티전 패배 이후 결단을 내렸다.



첼시는 공식 성명을 통해 "무리뉴와 좋은 관계로 작별하게 됐다. 그는 첼시에서 충분히 사랑받고 존중을 받을 것이며 잉글랜드 무대에서 그가 남긴 업적인 오랫동안 남을 것이다. 첼시는 언제나 무리뉴를 환영할 것이다"라고 무리뉴와의 이별을 공식화했다.

무리뉴 감독은 커리어를 시작한 지난 2001/2002시즌 레이리아(포르투갈) 시절 7위를 기록한 이후 12시즌 동안 단 한차례도 3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다. 그는 스페셜 원이라는 자신의 별명 만큼 압도적인 커리어를 쌓아왔다.

지난 시즌에도 첼시 복귀 두 번째 시즌 만에 우승을 차지했지만 올 시즌 16라운드까지 치른 현재 4승 3무 9패라는 최악의 성적으로 16위라는 부진을 겪고 있다.

무리뉴 감독의 경질 원인으로는 강등권과의 승점 차가 단 1점 밖에 나지 않는 성적이 가장 큰 문제로 보인다. 하지만 선수단 장악, 에바 카네이로 팀닥터와의 갈등 등 팀에 갈등이 끊이지 않았던 점도 결정적이었던 것으로 보인다.



프리미어 리그 16라운드 레스터 시티와의 경기에서 1:2로 패한 이후에는 선수들의 열정을 의심하며 경기를 열심히 준비한 자신의 노력이 배반당한 느낌이라는 발언으로 선수들과의 관계는 돌아설 수 없게 됐다. 첼시 구단 수뇌부는 팀 분위기를 위해서 특단의 조치를 내렸다.

한편 현재 거스 히딩크가 첼시 임시 감독으로 거론중이며, 다음 시즌에 펩 과르디올라, 혹은 디에고 시메오네의 정식 선임을 노린다는 소식이 흘러 나오고 있다.

(사진 = SBS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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