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사, 전 세계 공기오염 위성지도 공개…서울은?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5.12.16 11:33
수정2015.12.16 11:33
15일 나사(NASA)는 전 세계의 공기 오염 수준을 한눈에 보여주는 위성지도를 공개했다. 이 위성지도를 보면 중국 중서부의 광범위한 지역과 함께 한국 대부분의 지역이 공기 질이 최악이라는 것을 의미하는 붉은색으로 표시됐다.
이는 NASA 연구진이 지난 2005년부터 2014년까지 세계 195개 도시의 이산화질소 농도를 추적한 결과다. 이산화질소는 자동차, 발전소 등을 통해 배출되는 대표적인 오염 물질이다.
2014년 서울의 평균 이산화질소 농도(10의 15승 molecules/㎠)는 중국 상하이와 함께 18.6으로 기록해 세계 5위에 올랐다. 공기 질이 서울보다 나쁜 도시는 중국 베이징, 광저우(이상 19.9), 일본 도쿄(19.2), 미국 로스앤젤레스(18.9)가 있다.
다만 서울은 이산화질소 농도가 지난 10년 동안 15% 낮아져 대기가 다소 개선된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은 지난 10년 동안 화베이 평원에서 이산화질소 배출량이 20∼50% 증가했다. 일본의 나가사키는 3.1로 동아시아 지역에서 가장 낮았다.
(사진 = 미국 항공우주국 NASA 제공)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5.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6.[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7.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8."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