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빠생각' 이한 감독 "고아성의 실제 모습 반영해 각색했다"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5.12.15 15:06
수정2015.12.15 15:06
배급사 NEW는 15일 "이한 감독의 전작 '우아한 거짓말'에서 시크한 성격의 큰 딸 만지 역으로 털털하고 무뚝뚝한 매력을 선보였던 고아성이 '오빠생각'을 통해 다시 한 번 이한 감독과 호흡을 맞춘다"고 말했다.
'괴물'에서 여중생 현서 역으로 데뷔한 고아성은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남기며 그 해 청룡영화상 신인여우상을 수상한 데 이어 '설국열차', '우아한 거짓말' 등의 작품을 통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20대 여배우로 자리매김했다.
이처럼 폭넓은 연기 스펙트럼으로 다양한 캐릭터를 소화해온 고아성이 '오빠생각'에서 합창단 아이들을 따뜻하게 돌보는 선생님 박주미 역을 맡아 이한 감독과 두 번째 호흡을 맞췄다. '오빠생각'에서 극중 박주미로 분한 고아성은 한상렬(임시완) 소위와 함께 합창단을 이끌며 험난한 전시 상황 속에서도 소신을 잃지 않는 당당한 면모로 극에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을 예정이다.
이한 감독은 고아성에 대해 "주미 역은 고아성의 실제 평소 모습을 반영하면 좋겠다고 생각하면서 각색했다. '우아한 거짓말'을 찍으면서 고아성이 가진 본래의 자유분방한 모습이 정말 매력적이라고 느꼈다"고 그에 대한 두터운 신뢰를 보여줬다.
한편 '오빠생각'은 한국전쟁 당시 실존했던 어린이 합창단을 모티브로, 모든 것을 잃어버린 전쟁터 한가운데 그곳에서 시작된 작은 노래의 위대한 기적을 그린 영화다. 배우 임시완, 고아성, 이희준을 비롯해 30여 명 어린이 합창단이 함께 해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영화 '오빠생각' 스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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