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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터시티, 첼시 잡고 선두 등극…무리뉴 "배신당한 기분"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5.12.15 10:01
수정2015.12.15 10:01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레스터 시티가 첼시를 꺾고 선두 자리에 올랐다.

레스터 시티는 15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 킹 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5-2016 EPL 16라운드 첼시와 경기에서 2대1로 승리, 아스날을 제치고 리그 1위에 복귀했다.



선제골은 전반 34분에 나왔다. 문전으로 쇄도하던 레스터 시티 공격수 제이미 바디(28)가 리야드 마레즈(24)로부터 이어 받은 크로스를 골로 연결시켰다.

전반을 1대0으로 앞선 레스터 시티는 이어 후반 시작 3분 만에 추가골을 뽑았다. 선제골 당시 도움을 기록했던 마레즈가 감각적인 슈팅으로 득점에 성공했다.

후반 32분 교체 투입된 로익 레미(28)가 헤딩 슈팅으로 한 골을 만회했지만 첼시는 레스터의 압박에 고전하며 경기를 뒤집지 못했다.

이날 승리로 레스터 시티는 EPL 정규리그 10승5무1패 승점 35점으로 아스날을 제치고 단독 선두로 올랐다. 반면 첼시는 4승3무9패 승점 15점으로 리그 16위에 머무르며 강등권과의 싸움을 시작할 처지에 놓였다.



한편 경기 후 무리뉴 감독은 팀의 경기력에 대한 불만을 표출했다. 영국 매체에 따르면 무리뉴 감독은 "레스터시티는 승리할 만한 자격이 있었다. 우리가 최대 30분 정도 최선의 팀 상태를 유지했다면 그들은 한 시간 내내 공격적이고 집중력이 있었으며, 우리보다 나았다"고 먼저 상대의 승리를 축하했다.

하지만 "우리가 두 골을 내준 건 정말 받아들이기 어려운 일이다. 내 장점 중 하나는 선수들을 위해 경기를 분석하는 거고 제이미 바디와 리야드 마레즈의 움직임을 막으라고 지시했다"며 "이 두 골은 받아들이기 힘든 결과고 내 일에 있어서 배신당한 기분이 든다"고 얘기해 팀의 경기력에 대한 불만을 거침없이 말했다.

(사진 = SBS스포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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