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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호, 2경기 연속 골…최고 평점까지 '완벽 부활'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5.12.14 15:09
수정2015.12.14 15:09

홍정호 골 소식이 해외축구 팬들을 기쁘게 하고 있다.

홍정호(아우크스부르크)는 14일 독일 SGL 아레나에서 열린 2015-2016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샬케와의 홈경기에서 선제골을 기록, 팀 승리에 기여했다.



홍정호는 구자철과 함께 선발로 나서 활약을 펼쳤다.

특히 홍정호는 자신의 분데스리가 데뷔골이자 2경기 연속골을 뽑아내며 최근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다.

홍정호는 0-0으로 맞선 전반 34분 코너킥 상황에서 자신에게 온 공을 방향만 살짝 틀어 상대 골문을 열었다. 방향만 살짝 바꾼 감각적인 골이었다.

홍정호는 이미 지난 11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파르티잔과 경기서 헤딩으로 골을 기록하며 쾌조의 컨디션을 과시한 바 있다.



한편, 홍정호는 경기 후 독일 빌트로부터 평점 2점을 받았다. 독일 빌트 평점은 1점부터 5점까지 매겨지며 낮을수록 좋은 평가다. 홍정호는 출전한 선수 중 가장 높은 평점을 받았다. 함께 선발 출전한 구자철은 3점, 후반 교체 투입된 지동원도 3점을 받았다.

한편 아우크스부르크는 홍정호의 맹활약과 함께 승점 3점을 획득하며 리그 13위로 도약, 강등권에서 탈출했다.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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