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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N지정 최빈국 아동·청소년, 탈북자 1만명 나눔과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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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5.12.11 20:28
수정2015.12.12 11:15

소리 소문 없이 UN이 지정한 최빈국가들의 아동·청소년들에게 학용품과 생필품을 지원하는 나눔후원사업을 지속하며 한국의 국위를 선양하는 이들이 있다. 지난해에 이어 2015년을 마무리하는 이달에도 북한이탈주민과 치앙콩,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 네팔, 피지, 탄자니아 등 여러나라에 1만명 지원을 목표로 후원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아름다운동행(대표 김태수)은 소외계층 지원사업과 글로벌 시민교육을 지원하기 위하여 2015.12.16.(목)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창원시에 있는 현동초등학교에서 기부후원물품 분류 및 포장 자원봉사 행사를 갖는다고 밝혔다. 지난해에도 아름다운동행은 경상남도 교육청과 함께 치앙콩, 라오스, 미얀마 등지의 아동·청소년 2,500여명에게 학용품과 생필품을 후원한바 있다.

이러한 소식들이 전해지면서 초, 중, 고등학교 학생들은 물론 학부모들까지 <지구촌 또래친구와 함께하는 나눔과 기부운동>이 감동의 글로벌 문화로 확산되고 있다. 학생들은 서랍속에 쓰지 않는 학용품이나 깨끗하지만 작아져서 입을 수 없는 옷이나 신발, 장남감 등을 어려운 환경에 살고 있는 친구들에게 나누어준다는 보람으로 물건들을 모으고 있다. “물건뿐만 아니라 ‘어려움을 이기고 공부에 열중하라’는 격려를 꼭꼭 눌러쓴 손편지에 담아 함께 보내며 나눔기부에 참여하고 있어 훈훈한 지구촌 한가족을 만들고 있다.”고 김태수 대표는 말했다.

이 단체는 사회적 공헌기업으로 최빈국 아동·청소년 지원사업을 넘어 어려운 처지에 놓여있는 북한이탈주민을 지원하는 탈북자 지원사업으로 그 범위를 확대하고 있으며 장애인들이 만든 상품판매를 돕는 일도 함께 하고 있다. 아름다운동행의 이러한 소외계층 후원활동에 각 지역교육청과 일선 학교들, 그리고 뜻있는 기업들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다. 이 사업을 후원하고 있다고 밝힌 주)아이에프씨아이의 권영성 대표사업자는 “우리 기업들이 이러한 기부문화를 기업문화로 받아들이면 실제 기업경영에도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이러한 새로운 나눔문화 활동은 우리 청소년들에게 단순한 금전적 후원을 넘어 함께 살아가는 글로벌시민의식과 나눔과 기부후원의 진정한 가치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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