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호' 제작진 "최민식은 존재만으로도 든든한 버팀목"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5.12.10 14:58
수정2015.12.10 14:58
10일 '대호' 측은 깊은 산 속에서 6개월 간의 촬영 현장에서 함께한 스태프들의 이야기를 전했다.
일제강점기 더 이상 총을 들지 않으려는 조선 최고의 명포수 천만덕(최민식)과 조선의 마지막 호랑이를 둘러싼 이야기를 다룬 영화 '대호'는 대자연의 웅장함을 담기 위해 6개월 간 전국 각지의 산야를 돌며 영하의 날씨에 힘든 촬영을 진행했다. '대호'의 스태프들은 고된 촬영 현장에서 좋은 작품을 만들어내기 위해 스태프와 배우들 모두의 노력과 각자의 역할이 컸다고 말했다.
명포수 천만덕 역을 맡은 최민식은 스태프들과 스스럼 없이 편하게 지내며 현장에서 틈나는 대로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마치 집 안에 큰 어른이 한 분 계신 것처럼 6개월간 집을 떠나 전국의 산을 누비며 객지생활을 해야 하는 스태프들에게 최민식은 존재로도 든든한 버팀목이 됐다. 박민정 PD는 "스태프들, 배우들과 편하게 장난을 치시다가도 카메라가 돌아가면 언제 그랬냐는 듯 집중하는 모습을 볼 때면 카리스마와 유연함에 놀라지 않을 수 없다"며 최민식의 연기와 존재감에 놀라움을 표했다.
'신세계'의 박훈정 감독과 함께 배우 최민식, 정만식, 김상호, 오스기 렌, 정석원, 성유빈 등이 출연한 '대호'는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사진=영화 '대호' 포스터)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믿었던 내가 호구?…소래포구 말로만 사과 또 반복?
- 2.'유독 비싸다 했더니'...불황도 비켜간 고속도 휴게소
- 3.직장 다니는 게 지옥?...공무원 어쩌다 이렇게
- 4.기아, '킹산직' 또 뽑는다…"연봉 1억2700만원, 정년보장까지"
- 5.할아버지·할머니가 주신 손주 용돈 세금 낼까요?
- 6.아이폰·갤럭시 150만원 주고 샀다고?…우리는 '이 폰' 쓴다
- 7.'이럴바엔 추석 10월에'…폭염보다 무서운 전기료 고지서
- 8.얼마나 많이 샀길래…명품백 팔아 거둬들인 세금 '무려'
- 9.그 많던 김밥천국은 어디로 갔을까?
- 10.맥빠진 아이폰16...AI 지연에 사전 주문 '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