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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정은, 장영란 '성형발언'에 발끈?…뭐라고 했길래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5.12.03 08:14
수정2015.12.03 08:14

‘장영란 발언에 불편한 심경’ 곽정은 “이제 도를 넘는 인신공격 그만 하셨으면”

방송인 장영란(36)이 방송에서 칼럼니스트 곽정은(36)과 동창이라며 그의 과거 모습에 대해 언급한 것과 관련, 곽정은이 장영란의 일부 발언과 누리꾼들의 악플에 대해 불편한 심경을 나타냈다.

1일 방송된 TV조선 ‘호박씨’에서 장영란은 “중학교 동창인 곽정은과 친하다”고 말했다.
이어 “곽정은은 모범생 파였고 나는 다양한 부류와 두루두루 친한 스타일이었다”며 “곽정은이 야한 이야기나 남자 좋아하는 스타일이 전혀 아니었다”고 털어놔 놀라움을 자아냈다.
이에 김구라가 “그런 쪽의 글을 쓰는거지”라고 정정했고, 장영란은 “얼굴을 좀 고쳤다. 예쁘게 잘 고쳤다”라고 말했다.

이 같은 장영란의 발언에 곽정은은 불편한 감정을 드러냈다.
곽정은은 2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에 “한때 추억을 함께 한 동창 친구를 자신의 밥벌이에 소재로 이용하는 사람. 연락 따로 주고받은 적 한 번도 없으면서 친한 사이라고 거짓말하는 사람. 더 센 멘트 치는 것이 예능프로 출연자의 숙명이라지만 좀 심했다. 내가 더 덕을 쌓아야지. 별 수 있겠나”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이날 오후 곽정은은 “저 성형에 대해 부끄러워하거나 숨긴 적 없어요. 그러니 장영란 씨가 ‘성형을 폭로’해 제가 ‘발끈’했다느니 하는 표현은 적절하지 않아요. 다만 제 일에 대해 ‘남자 좋아하고 야한 거 좋아하는’ 일 정도로 표현한 건 속이 상합니다. 그렇게 말하면 안되는 거였어요”라고 지적했다.

곽정은은 또 일부 누리꾼들의 악플에 대해 “방송클립 몇 번, 쓰레기같은 기사 몇 개 보고 한 사람의 일과 생각을 매도하고 싶은 사람들은 어차피 지금도 많고 앞으로도 많겠죠. 그런 사람들에게까지 내 일을 설득하고 어필할 생각도 그럴 이유도 없어요. 어차피 각자 옳다고 믿는대로 길을 가는 것 일뿐”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그러면서 “그리고 장기하 씨 운운하며 너도 당해보니 어떠냐 사과해라 비아냥대며 멘션 보내시는 분들께. 예, 의도와 상관없이 시청자에게 심려를 끼치고 불편하게 해드린 점 죄송합니다. 사과드리겠습니다”라고 했다. 앞서 곽정은은 JTBC 예능 ‘마녀사냥’ 출연 당시 가수 장기하에게 “침대 위가 궁금한 남자”라고 표현해 성희롱 논란에 휩싸인 바 있다.

곽정은은 “그토록 원하는 사과 말씀 드렸으니 이제 도를 넘는 인신공격도 그만 하셨으면 합니다. 익명성 뒤에 숨어서 악플다는 데에 당신들의 귀한 인생을 쓰지 않으셨으면 좋겠습니다. 제 일을 사랑하고 지켜온 사람으로서 저는 제 길 열심히 갈테니 부디 당신들도…”라고 글을 마무리지었다.

(사진=TV조선 '호박씨'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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