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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싸이가 3년 5개월 만에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 뮤직 비디오를 공개했다.

1일 싸이는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정규 7집 앨범 '칠집싸이다' 수록곡 전곡을 공개하고, 유튜브 채널에 더블 타이틀곡 '나팔바지'와 'DADDY(대디)' 뮤직비디오를 게재했다.



이날 공개된 더블타이틀곡 중 하나인 '나팔바지'는 싸이, 유건형 작곡, 싸이 작사의 곡으로 펑크 장르다. 70, 80년대의 리듬기타와 드럼 사운드가 돋보이는 복고풍의 트랙으로 유머러스한 가사로 재미를 더했다.

뮤직비디오 속 싸이는 화려한 나팔바지를 입고 복고댄스를 춰 시선을 사로잡았다.

또 다른 타이틀곡 '대디'는 유건형, 테디, 퓨처 바운스가 함께 만들어낸 작품으로 강렬하고 독특한 신스사운드가 주축이 된 빠른 템포의 중독성 있는 댄스곡이다. 싸이 특유의 재치있는 가사와 랩이 인상적으로 씨엘이 피처링으로 참여했다.

'대디' 뮤직비디오 속 싸이는 어린 아이, 중년, 노인까지 다채롭게 분장했다. 또한 씨엘 하지원 유희열이 카메오로 출연해 웃음을 자아냈다.



싸이는 '칠집싸이다'의 더블 타이틀곡인 '나팔바지'는 국내 팬을 위한 '내수용'이고 '대디'(DADDY)는 세계 팬을 겨냥한 '수출용'이라고 표현했다.

'싸이는 2일 홍콩에서 열리는 '2015 MAMA'에서 신곡 무대를 최초로 선보이며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연말콘서트 '올나잇 스탠드 2015-공연의 갓싸이'를 개최한다.

(사진 = 싸이 나팔바지 뮤직비디오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