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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부자들' 대박 친 쇼박스, 기대작 줄줄이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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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5.11.24 09:53
수정2015.11.24 09:53

■ 머니 네버 슬립스 '증권사 리포트' - 진행 : 이진선 

◇ 쇼박스 '내부자들' 이유가 있었던 자신감 - NH투자증권


요즘 날씨가 많이 쌀쌀해 지면서 실내에서 즐길수 잇는 여가활동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데요, 대표적인게 바로 극장 찾기가 아닐까 생각됩니다. 지난 주말에 시내에 나가보니 극장에 사람이 꽤 많더라구요. 최근에 상영되는 대표적 영화 하면, 007시리즈도 빼놓을 수 없을거구요, 한국영화 가운데는 '내부자들'의 선전이 상당히 돋보이고 있습니다.

지난 19일 개봉한 내부자들은 청소년 관람불가 등급입니다. 이렇게 등급 제한이 있다보면 아무래도 관객수에 재한이 있을수 밖에 없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기대이상의 흥행을 보여주고 있는데요, 윤태호 작가 웹툰을 원작으로 제작된 높은 완성도는 물론이고, 이병헌, 조승우, 백윤식 등 연기력이 뛰어난 주연배우들에 대한 호평이 주 배경이 되고 있습니다.

내부자들, 이 영화의 총제작비는 약 75억원 수준입니다. 손익분기점 관객수를 따져봤을때는 약 230만명 수준으로 추정되고 있구요, 해외판권 선판매 부분을 고려한다면 약 200만명 수준까지 낮아질 것으로 파악됩니다. 예를 들어, 최종관람객 수를 600만정도로 가정한다면, 쇼박스의 투자손익은 34억원 정도까지 달성할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600만까지 가능할까, 라는 생각도 드실텐데요, 일단 개봉 후 현재까지는 상당히 순항을 보이고 있습니다. 개봉 후 첫 주말까지 4일동안 관람객수 160만명을 동원했는데요, 역대 청소년 관람불가 영화중에서는 1위라고 할 수 있구요, 전체 박스오피스 순위에서도 20위권에 해당하는 수치입니다.

본격적으로 한국영화 경쟁이 시작될 시기는 12월 중수부터로 이야기되고 있는데요, 왜냐하면 이때 대호, 히말라야, 조선마술사 등 대작들이 대기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내부자들은 제한된 관람층을 감안하더라도 경쟁상황이 나쁘지 않아서 관람객 500만에서 600만명 이상 흥행이 충분히 가능할 것으로 NH투자증권에서는 전망하고 있습니다.

또한 하반기에 암살과 사도에 이어 비수기 시장을 공략한 내부자들까지. 긍적적인 흥행 모멘텀도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는데요, 내년에도 황정민과 강동원 주연의 '검사외전'과 하정우 주연의 '터널'까지 10개 내외의 메인투자 라인업이 예정돼 있다는 점도 호재로 꼽히고 있습니다.

쇼박스는 지난 3분기 영업이익 86억원을 기록했습니다. 이건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185% 증가한 수칩니다. 올해 전반적으로는 영업이익 122억원 정도로 추정되고 있구요, 지난 2012년을 능가하는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입니다. 쇼박스는 첫 중국 합작영화라는 이슈도 안고 있는데, 마무리 단계인 것으로 파악되고 있습니다. 내년 상반기에는 개봉할 것으로 알려지고 있구요, 편당 33억원 수준의 이익기여가 나타날 것이란 전망도 있습니다.

요약해보면, 내년까지 잡혀있는 라인업에 대한 흥행 기대감이 높고, 4분기까지 견조한 실적 모멘텀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 그리고 중국과 미국 등 합작영화 이슈까지 더해 쇼박스의 주가 상승 모멘텀이 강해질 것으로 전망하는 NH투자증권의 리포트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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