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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연말 쇼핑시즌 성큼…월마트·아마존 점검해보니

SBS Biz 최진석
입력2015.11.23 08:37
수정2015.11.23 08:37

■ 월드 마켓 투데이 '해외 종목 Bull VS Bear'

연말 쇼핑시즌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면서 소매관련 기업들에 대한 얘기가 월가에서 많이 나오고 있습니다. 이 시점에서 유명 애널리스트 잭 우드러프로부터 월마트, 아마존 등 소비 관련 기업에 대한 코멘트를 들어보겠습니다.



[CNBC 주요내용]

<잭 우드러프 / 서베이어 캐피털 포트폴리오 매니저>
월마트는 실적 발표에 앞서 기대치를 한껏 낮췄습니다. 지난달에 월마트의 애널리스트데이가 열렸는데, 지난 몇 년간 실적이 지나치게 좋았던 나머지 월마트에서는 상대적으로 총이익률이나 직원에 대한 투자는 소홀했던 것입니다. 미국내의 평방스퀘어당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SG&A)도 지난 7~8년간 거의 제자리걸음이었습니다.

<케이트 켈리 / CNBC 기자>


시청자를 위해서 잠시 SG&A를 설명해주시죠.

<잭 우드러프 / 서베이어 캐피털 포트폴리오 매니저>
판매비 및 일반관리비로 소매판매업체의 영업비용이라 할 수 있습니다. 온라인 부문에서 필요한 투자를 충분히 하지 않은 데다가 나머지 경쟁 업체에 대한 가격 경쟁력을 상실한 상태입니다. 크로거, 코스트코, 아마존 등과 비교하면 예전보다 월마트의 가치가 많이 떨어진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 월마트는 쓴 약을 집어삼킨 셈입니다. 2016년과 2017년의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죠. 또한 2018년까지 이렇다 할 수익성장률이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합니다. 이러한 투자를 통해 침체기에서 벗어날 수 있을지는 시간이 지나야 알 수 있습니다. 월마트로서는 해야 할 일이 아주 많습니다.

<케이트 켈리 / CNBC 기자>
아마존에 관해서 조금 더 얘기를 해보면요. 지금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잖습니까? 수익을 창출할 능력이 있다는 것도 증명해 보였고요. 그러나 현재 지나치게 고평가된 것은 아닐까요?

<잭 우드러프 / 서베이어 캐피털 포트폴리오 매니저>
확정적으로 말씀 드리기가 어렵습니다. 아마존의 아마존웹서비스(AWS)에 관해 더 많이 알게 되었는데, 그 누가 예상했던 것보다도 수익성과 성장 잠재력이 큰 사업입니다. 이것이 주가가 아웃퍼폼한 중요한 이유 가운데 하나입니다. 전자상거래 부문에서 아마존은 매우 양호한 추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계속해서 시장 점유율을 높이고 있고 마진도 견고한 편입니다. 프라임데이도 시장 점유율 경쟁에 있어 매우 중요한 요소입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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