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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멀미, 스마트폰 하다 어지럽다면 '당장 휴식'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5.11.20 11:54
수정2015.11.20 11:54

사이버 멀미에 대한 관심이 커지고 있다.

18일(현지시간) 미국의 한 매체는 스마트폰 등 전자기기 사용으로 생긴 신체적 증상 8가지에 대해 소개했다.



그 중 사이버 멀미에 많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사이버 멀미란 ‘디지털 멀미’라고도 불린다. 스마트폰을 빠르게 스크롤 하거나 화면을 통해 빠른 움직임을 보면서 어지럼증이나 메스꺼움을 느끼는 증상을 일컫는다.

증상은 보통 멀미와 동일해 두통, 메스꺼움, 혼란 등을 같이 느끼게 된다.

남성보다 여성들이 이러한 사이버 멀미를 더 많이 경험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뇌진탕 경험이나 편두통이 있는 사람에게서도 더 잘 발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사이버 멀미를 막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휴식이 중요하다.



또한 뉴욕타임즈에 소개된 것에 따르면 이 현상은 시각적으로는 움직임이 감지되지만 반고리관 등 기타 신체기관으로는 움직임이 느껴지지 않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는 일반적 멀미의 발생 원인과 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스티븐 라우흐 하버드 의대 이비인후과 교수는 “균형감각은 다른 감각과 달리 여러 가지 감각기관을 통해 느껴진다”며 “그런데 이러한 감각들이 서로 불일치하면 어지러움을 느끼게 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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