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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 마켓 투데이 '해외 종목 Bull VS Bear'

최근 미국의 소비경기를 반영하는 소매업종이 시장 전체를 웃겼다가 울렸다가 하고 잇습니다. 이 가운데 스테파니 링크 드레이더가 소매업종 내에서 추천 종목을 제시했습니다. 

[CNBC 주요내용]

<스테파니 링크 / TIAA-CREF 포트폴리오 매니저>
저는 할인 소매업체 중에서도 TJX를 주시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주가가 10%가량 하락했는데, 결과적으로 올해 초 기준 5% 하락한 상태입니다. 그간 여러 소매 판매 업체가 실적을 발표했는데, 가장 눈에 띈 것은 재고 수준이 매우 높다는 점이었습니다. 이것은 할인 소매업체에 호재로 작용할 것입니다. 제품을 대량으로 구매해 소비자에게 매우 매력적인 가격대에 판매를 하며 동시에 대형마트 업체에 대적해 시장 점유율을 올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라면 TJX를 눈여겨보겠습니다. 이번 분기 실적을 보고 투자하는 것이 아니라, 미국 내의 시장 점유율에 있어 우위를 차지하고 있는 종목이라는 점과 해외 사업의 구조 개혁을 단행한 점, 장부상으로 양호하다는 점, 가정용 제품 등에 기대를 걸고 투자하는 것입니다. 로즈스토어도 부차적으로 투자를 고려해 볼만한 종목이지만 저라면 우선 TJX에 집중하겠습니다.

<스캇 와프너 / CNBC 앵커>
짐 크레이머 트레이더와 똑같은 얘기를 하시는군요. 지난주에 TJX가 적절한 제품 구성을 갖췄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스테파니 링크 / TIAA-CREF 포트폴리오 매니저>
맞습니다. 둘 다 제품 구성이 괜찮습니다. 경영진도 훌륭하고요.

<스캇 와프너 / CNBC 앵커>
월마트는 어떤가요? 월마트는 선택 안 하셨나요?

<스테파니 링크 / TIAA-CREF 포트폴리오 매니저>
네, 월마트는 선택하지 않았습니다. 이만큼이나 주가가 하락한 사실이 흥미롭습니다. 분명 구조적인 문제가 있는 것입니다. 아마존과 정면충돌하고 있는 종목이죠. 할인 소매업체가 주목 받는 이유가 여기에서 다시 나타납니다. 이들 업체는 아마존과 정면으로 대결하지 않거든요. 오히려 월마트, 메이시스, JC페니 등과 같이 아마존과 정면 대결하는 업체로부터 시장 점유율을 가져가기에 좋은 위치에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이들의 사업 구성과 사업 모델의 회복력이 마음에 드는 것입니다. 그러나 다시 말씀 드리지만 분기 실적을 바라보고 투자하는 종목은 아닙니다. 사업 환경이 워낙 어렵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12개월 뒤에 오늘을 돌아보면 TJX와 로스스토어를 보유한 것을 감사하게 여길 겁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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