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룡이 나르샤' 남은, 정도전의 사람이었다 '조선 개국 공신'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5.11.11 09:18
수정2015.11.11 09:18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육룡이 나르샤'에서는 이방원(유아인 분)을 고문한 남은이 정도전(김명민 분)의 사람으로 밝혀져 충격을 주었다.
방송 초반 남은은 이방원에게 이성계(천호진) 장군이 전사했으니 배후 인물을 밝히라고 협박하며 이인겸의 사주를 받은 사람처럼 행동하고 그를 고문했다.
하지만 도당에서 이인겸의 책략이 모두 들통 난 뒤 남은은 "이성계 장군은 무사하다"며 이방원을 구출했고, 정도전에게 데려갔다.
이방원은 남은이 정도전의 사람이라는 것을 알고 허탈해했고, 정도전은 끝까지 배후 인물을 밝히지 않은 이방원에게 "앞으로 스승이라 불러라"라고 말하며 그를 제자로 받아들이는 모습을 보였다.
실존 인물인 남은은 고려 권문세족들의 부패에 염증을 느껴 개혁을 주장하는 이성계와 정도전, 정몽주 등의 신진사대부에 가담해 그 중 정도전 등과 함께 이성계 세력의 중심 인물이 된다.
남은은 이성계에 1388년 위화도 회군을 진언했고, 이성계가 이를 받아들이며 조선 개국에 큰 공을 세우게 된다.
남은은 태조를 도와 방석을 세자로 책봉하는 데 간여했다가 1398년 제1차 왕자의 난 때 정도전, 심효생, 아우 지와 함께 살해당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사진 = SBS '육룡이 나르샤'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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