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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미희, 정진운과 파격 로맨스…'역대급 케미' 터질까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5.11.10 09:57
수정2015.11.10 09:57

배우 장미희, 변희봉이 JTBC 새 금토드라마 '마담 앙트완'에 합류한다.

'마담 앙트완'은 남의 마음을 읽어내는 심리의 달인이지만 자신의 마음은 모르는 두 남녀, 사랑의 판타지를 믿는 가짜 점쟁이 고혜림(한예슬 분)과 사랑에 무감각한 심리학자 최수현(성준 분)의 뜨겁고 달콤한 심리 게임을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한예슬, 성준에 이어 정진운, 황승언 등 핫한 청춘 스타들이 대거 캐스팅 돼 주목을 끈 가운데 명품 중견 연기자 장미희, 변희봉이 합류해 극의 무게 중심을 세운다.

장미희는 전 국립대 심리학교수이자 최수현의 심리치료센터에서 심리검사를 담당하는 ‘우아한 싱글녀’ 배미란 역을 맡았다. 정년 퇴직 후 허탈감에 빠져있을 때, 까마득한 연하남 최승찬(정진운 분)에게 첫눈에 반해 사랑의 열병을 앓게 된다. 매사 흐트러짐 없는 완벽주의자인 그녀가 정진운 앞에만 서면 수줍은 나머지 마음에도 없는 악담을 쏟아내는 ‘독설 마녀’로 변하는 모습은 극의 주요 웃음 포인트. 

독보적인 아우라로 명품이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연기를 펼쳐온 장미희는 특히 전작 KBS 2TV 드라마 ‘착하지 않은 여자들’에서 김혜자와 흔치않은 워맨스(womance) 케미를 선보여 극찬을 얻은 바 있다. 이번에도 정진운과 세대를 뛰어 넘는 '파격 케미'를 그려낼 것으로 기대를 더하고 있다.

연기 경력 50년에 빛나는 ‘연기 본좌’ 변희봉은 한예슬의 점술 카페와 최수현의 심리센터가 입주한 건물의 주인이자, 중견 그룹을 이끄는 김회장 역을 맡았다. 매사 투덜대고 허술한 듯 보이나, 치밀하고 철저한 지략을 갖고 있는 외유내강 캐릭터. 주인공 한예슬과 성준의 첫 만남부터, 갈등의 촉발까지 결정적 역할을 하며 묵직한 존재감을 뽐낸다. 영화와 드라마를 넘나들며 여전히 왕성한 연기활동을 펼치고 있는 변희봉은 이번 작품에서도 ‘씬스틸러’로의 역할을 톡톡히 해낼 예정이다.

제작사 관계자는 "믿고 보는 명품 중견 연기자의 합류로 드라마의 완성도가 한층 높아졌다"며 "흥미로운 캐릭터를 능청스럽게 연기하는 두 대배우가 젊은 후배 배우들과 최고의 연기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고 자신감을 전했다.

각자 지닌 마음의 상처를 치유하는 과정을 통해 따뜻한 감동을 선사할 드라마 ‘마담 앙트완’은 ‘디데이’ 후속으로 전파를 탄다.

(사진=드라마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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