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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미디어 업종 진단…넷플릭스 매수가 답?

SBS Biz 최진석
입력2015.11.09 08:23
수정2015.11.09 08:23

■ 월드 마켓 투데이 '해외 종목 Bull VS Bear'

디즈니 케이블TV 부문은 괜찮으나, 전통적 미디어 업계 전체는 위기라고 진단했습니다.

[CNBC 주요내용]

<리치 그린필드 / BTIG 애널리스트>
소비자의 패턴이 변화하고 있습니다. 미디어 분야 전체의 판도를 바꾸고 있는 변화가 나타나고 있다는 것입니다. 디즈니나 타임워너, 디스커버리만의 문제가 아니라 미디어 업계 전반의 문제로, 소비자가 선형적 생방송을 시청하는 데에 점점 더 흥미를 잃어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는 광고뿐만 아니라 패키지 서비스의 가격에도 영향을 주고 있습니다.

전혀 시청하지 않는 채널이 다수인데, 그 패키지를 80달러를 지급하고 사용하는 것에 거부감을 보이는 것입니다. 소비자는 결코 바보가 아닙니다. 점점 더 많은 사람이 유료 방송에 대한 지출을 줄이거나 아예 가입을 해지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러한 경향은 미디어 분야 전반에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입니다.

<멜리사 리 / CNBC 앵커>
그렇다면 이는 지금 분석하고 계시는 미디어 업종의 종말을 고하는 현상인가요? 아니면 단지 미디어 분야가 길고 어려운 전환기를 거치게 될 것임을 예고하는 현상인가요?

<리치 그린필드 / BTIG 애널리스트>
후자라고 생각합니다. 결국에는 미디어 업종이 대규모 투자에 나서야 할 것입니다. 이들 업종은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갈 능력이 없습니다. 그럴 기술이 없다는 것입니다. 스탠포드 대학까지 졸업한 인재가 디스커버리로 들어가서 앱이나 개발하고 있겠습니까? 이 업계 전체가 과감하게 투자에 나서서 사람들 입에 오르내릴 만한 질 좋은 프로그램을 개발해야 합니다. 또한 소비자에게 직접 다가갈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야 합니다. 소비자 관리가 필요하다는 뜻입니다.

터너브로드캐스팅과 같은 방송은 소비자 관리 및 서비스 담당 부서를 처음부터 신설해야 합니다. 그래서 저희 기관은 투자자에게 넷플릭스를 매수하라고 조언해왔습니다. 앞서 언급한 이유 때문에 미디어 분야에서 선호할 만한 종목입니다. 이번에 실적이 좋았던 페이스북도 저희가 선호하는 종목입니다. 이처럼 전통적인 미디어 업계에서 새로이 부상하고 있는 미디어 업계로 구독자와 광고자가 옮겨가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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