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이렇습니다] IoT 미래, 어떤 형태로 진화할까?
SBS Biz 이형진
입력2015.11.06 11:40
수정2015.11.06 11:40
■ 이형진의 백브리핑 시시각각
<앵커>
요즘 IT업계는 전자결제 중심의 핀테크, 네트워크 기반의 IoT가 화두인 것 같습니다.
특히, 삼성과 LG같은 세계적인 전자기기 제조업체들과 구글 같은 인터넷기업, SK텔레콤과 버라이즌 같은 통신사업자들이 스마트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죠.
글로벌 IT기업들은 시장선점을 위해 합종연횡도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것 같고요.
저마다의 기술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IoT의 미래, 어떤 형태로 진화할까요?
오늘은 <그건 이렇습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서병조 원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원장님.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네. 한국정보화진흥원 서병조입니다.
<앵커>
먼저, IoT나 스마트홈, 사물인터넷, 홈오토메이션, 어떤 용어가 정확한 겁니까?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네, 다 맞고 정확한데요.
전에는 유비쿼터스라는 말을 쓰다가 요새는 스마트홈, 가장 정확한 표현은 IoT가 정확해서 저희가 홈 IoT라고 부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앵커>
IoT는 스마트 홈의 일종으로 알고 있는데, 거기에 다들 관심이 커보이는 것 같아요.
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스마트홈의 일종이라기 보다는 스마트홈의 기반이 되는 IoT다 보니까 집에는 가전, 레져, 통신이 다 모여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기존의 가전업체, 기존의 통신업체, 방송사, 다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우리가 집에서 서비스 받던 것들이 IoT 기반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관련사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의 IoT시장의 현황 어떻다고 보세요?
얼마 전 저희 SBSCNBC와 인터뷰 하신 것을 봤는데요.
인터뷰에서 '융합'이라는 단어를 쓰시더라고요.
이렇게 물어보죠.
IoT나 스마트홈 서비스가 왜 융합서비스입니까?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융합이라는 것이 여러 가지 차원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융합 서비스라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까?
서비스 간의 융합입니다.
종전에는 가전제품, 냉장고, TV가 혼자서 그 기능을 했지만 이제는 통신과 같이 합해집니다.
방송이 통신하고 합해져서 IPTV가 융합서비스로 처음 우리에게 소개되었던 것처럼 이제는 가전, 심지어 의료, 집에서 하는 여러 가지 일들, 이런 것들이 함께 서비스 되기 때문에 융합서비스라고 부릅니다.
그것이 IoT라고 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굉장히 많이 실생활에 들어오게 된 것이죠.
그래서 저희가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앵커>
실생활에 들어왔다, 이렇게 말하니까 감이 오는 것 같은데요.
원장님. 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일하신 적이 있죠?
당시 IPTV라는 새로운 서비스 키를 잡고 안착시킨 장본인인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쭤보는데요.
스마트홈, 홈IoT 같은 것도 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통해 키울 수 있다고 보십니까?
IPTV 하실 때는 그냥 사업자들을 풀어 놓으신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IPTV라고 하는 기술이 시장으로 들어올 때 여러 가지 장애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정부가 그것을 도와줬고, IPTV가 방송의 성격이 있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약간 규제적인 성격이 들어가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IoT 이쪽은 그런 규제적인 성격이 없는 영역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지 규제의 영역에서 정부가 역할을 하는 것은 이 부분에서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워낙 다양한 가전업체와 통신사, 방송사들이 동일한 서비스, 소비자에게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다 보니까 서로 간의 연계나 상호 연동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정부가 지원해야 될 부분이 있고요.
그 다음에 중소기업이나 이런 기업들은 이러한 기술을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품을 팔고 싶지만 굉장히 기술적인 또는 재정적으로 열악함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정부가 지원하고 있고, 그렇게 되면 IoT 시장이 활성화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요새 정부에서 IoT서비스와 관련해 기술 표준을 만드는 것 아니냐는 그런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들어서 이런 질문을 드렸습니다.
사실 정부가 글로벌 시장에 대응한다고 위피같은 OS표준화를 했다가 그 정책 자체가 실패한 적이 있었잖아요.
그것 때문에 우리나라에 아이폰같은 스마트폰이 늦게 들어와서 삼성전자나 엘지전자가 그쪽 시장에서 큰일을 겪을 뻔했었는데 애를 먹었고요.
그리고 또 오히려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IOS 같은 것이 독자적으로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전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있단 말이죠.
그렇게 본다면 사업자들의 독자성, 그런 것들을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물론 그렇습니다.
IoT 영역에서도 사업자들이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실 표준이라는 게 여러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위피도 해야할 이야기가 많지만 IoT쪽에서 국한해서 보면, IoT를 서로 하기 위해 가전과 통신, 방송이 서로 연결 되려면 상호 연계성이 필요합니다.
누군가 연계를 해주어야 합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공공자전거 있죠. 서초구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강남구에 와서 꽂으려면 안 꽂혀질까요? 표준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파리에 가면 1구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16구에 가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것은 파리시가 표준을 정해서 각 구가 협력했기 때문에 그런 것처럼 우리 서울도 그렇게 할 예정인데, 그것을 사전에 표준들을 정해서, 서로 약속입니다.
그러니까 기술 단계라고 하면 굉장히 높은 단계의 표준이 있는가 하면 이런 약속과 같이 서비스 표준, 데이터 표준, 통신 표준 또는 가이드라인 이런 것들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정부가 함께 모여 서로 이해하게 하고 서로 상의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로 가기 위해서 서로 약속을 하자, 그런 느슨한 단계의 표준을 이야기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용어로 De-facto 표준이라고 하는 것이 각 기업들에서 가지고 있고 그것은 세계 시장에서도 그 표준을 논의하고 있는데, 또 거기에 가서는 현재 정부가 우리 기업들이 많이 쓰고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채택 되도록 노력하는 그러한 양면이 있는 겁니다.
<앵커>
표준을 정해서 여기에 들어오라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해보자는 것이죠?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이야기를 하고 좀 더 나은 것이 어떤 것이냐, 그리고 같이 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지금하고 있는 일들입니다.
<앵커>
원장님. 통신 3사가 저마다 스마트홈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경쟁 핵심은 무엇이 될까요?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두 가지로 봐야합니다.
아직은 IoT가 충분히 발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신 3사는 자기의 고객을 지키기 위해서 IoT를 우선적으로 서비스할 것이고요.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서 IoT가 활발해지면 통신 3사가 가전이라든지 방송과 함께 융합해서 융합된 서비스를 내는 그 단계가 되면, 통신 3사의 IoT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고객들에게 어떤 편리하고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인가 하는 것이 경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NIA, 얘기 좀 해보죠.
지난 주에 IoT주간이라고 해서 코엑스에서 행사를 크게 하셨어요.
핵심키워드는 뭐였습니까?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이번에는 캐치프레이즈를 '생활 속의 IoT' 제목으로 이제는 어느 정도 IoT가 생활 속에 많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보여주고 체험하고, 또 여러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은 오셔서 그 안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찾는 그런 관점에서 저희가 하고 있는 큰 두 개의 실증 단지사업이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스마트 시티를 하고 있고, 대구에서는 헬스 케어를 하고 있고, 또 7개 분야에서의 의료라든지, 자동차라든지 이쪽에 하고 있는 IoT 실증 사업을 그곳에 와서 체험해 보실 수 있는 그런 장으로 마련했는데, 작년보다는 3배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서 굉장히 많은 관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앵커>
앞으로 NIA, IoT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어떤 면을 강조할 예정입니까?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우선 IoT용어가 어렵습니다.
원래 인터넷이라는 게 네트워크 간에 서로 연결해 주는 것이 잖아요.
그래서 양쪽 간에는 PC나 스마트폰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것이 아니라 내가 쓰고 있는 냉장고, 또 내가 타고 있는 자전거, 자동차, 이쪽들이 다 이 안에 연결된다, 그래서 모든 사물이 연결된 인터넷이라고 해서 사물인터넷입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인터넷의 또다른 이름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IoT가 핵심적인 기술이자,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기반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하고 있는 7개 실증사업, 또 여러 가지 실증 단지 사업, 그리고 어저께는 가산에 이것을 통합적으로 관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센터를 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앞으로 하려는 거는 어떻게 하면 IoT기반의 좋은 제품, 좋은 서비스들이 나올 것이냐 하는 실효성의 문제 또 상호 간 운용할 수 있는 상호 연동성의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도 해킹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안전성의 문제, 이런 것들을 확보해 가면서 IoT 시장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갈 수 있도록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앵커>
말씀 들어보니까 결국은 또 IoT 융합이네요.
지금까지 서병조 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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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요즘 IT업계는 전자결제 중심의 핀테크, 네트워크 기반의 IoT가 화두인 것 같습니다.
특히, 삼성과 LG같은 세계적인 전자기기 제조업체들과 구글 같은 인터넷기업, SK텔레콤과 버라이즌 같은 통신사업자들이 스마트홈에 큰 관심을 보이고 있죠.
글로벌 IT기업들은 시장선점을 위해 합종연횡도 마다하지 않고 있는 것 같고요.
저마다의 기술로 시장을 차지하기 위해 총성없는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IoT의 미래, 어떤 형태로 진화할까요?
오늘은 <그건 이렇습니다> 한국정보화진흥원 서병조 원장과 함께 하겠습니다.
원장님.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네. 한국정보화진흥원 서병조입니다.
<앵커>
먼저, IoT나 스마트홈, 사물인터넷, 홈오토메이션, 어떤 용어가 정확한 겁니까?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네, 다 맞고 정확한데요.
전에는 유비쿼터스라는 말을 쓰다가 요새는 스마트홈, 가장 정확한 표현은 IoT가 정확해서 저희가 홈 IoT라고 부르고 있는 추세입니다.
<앵커>
IoT는 스마트 홈의 일종으로 알고 있는데, 거기에 다들 관심이 커보이는 것 같아요.
왜 그런 것이라고 생각하십니까?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스마트홈의 일종이라기 보다는 스마트홈의 기반이 되는 IoT다 보니까 집에는 가전, 레져, 통신이 다 모여 있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 기존의 가전업체, 기존의 통신업체, 방송사, 다 관심을 가질 수밖에 없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우리가 집에서 서비스 받던 것들이 IoT 기반으로 변화되어 가고 있기 때문에 관련사들이 관심을 가지지 않을 수 없습니다.
<앵커>
우리나라의 IoT시장의 현황 어떻다고 보세요?
얼마 전 저희 SBSCNBC와 인터뷰 하신 것을 봤는데요.
인터뷰에서 '융합'이라는 단어를 쓰시더라고요.
이렇게 물어보죠.
IoT나 스마트홈 서비스가 왜 융합서비스입니까?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융합이라는 것이 여러 가지 차원에서 이야기 할 수 있는데, 이것은 융합 서비스라고 이야기 하지 않습니까?
서비스 간의 융합입니다.
종전에는 가전제품, 냉장고, TV가 혼자서 그 기능을 했지만 이제는 통신과 같이 합해집니다.
방송이 통신하고 합해져서 IPTV가 융합서비스로 처음 우리에게 소개되었던 것처럼 이제는 가전, 심지어 의료, 집에서 하는 여러 가지 일들, 이런 것들이 함께 서비스 되기 때문에 융합서비스라고 부릅니다.
그것이 IoT라고 하는 기술을 기반으로 해서 굉장히 많이 실생활에 들어오게 된 것이죠.
그래서 저희가 그렇게 이야기합니다.
<앵커>
실생활에 들어왔다, 이렇게 말하니까 감이 오는 것 같은데요.
원장님. 정보통신부와 방송통신위원회에서 일하신 적이 있죠?
당시 IPTV라는 새로운 서비스 키를 잡고 안착시킨 장본인인 것으로 알고 있거든요.
그래서 여쭤보는데요.
스마트홈, 홈IoT 같은 것도 정부가 정책적 지원을 통해 키울 수 있다고 보십니까?
IPTV 하실 때는 그냥 사업자들을 풀어 놓으신 것으로 기억하는데요.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IPTV라고 하는 기술이 시장으로 들어올 때 여러 가지 장애가 있습니다.
그래서 그때는 정부가 그것을 도와줬고, IPTV가 방송의 성격이 있다 보니까 어쩔 수 없이 약간 규제적인 성격이 들어가 있기는 합니다.
그러나 IoT 이쪽은 그런 규제적인 성격이 없는 영역입니다.
그러다 보니까 정부가 지원하는 것이지 규제의 영역에서 정부가 역할을 하는 것은 이 부분에서는 하나도 없습니다.
그런데 워낙 다양한 가전업체와 통신사, 방송사들이 동일한 서비스, 소비자에게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하려다 보니까 서로 간의 연계나 상호 연동이라든지 이런 부분에서 정부가 지원해야 될 부분이 있고요.
그 다음에 중소기업이나 이런 기업들은 이러한 기술을 통해서 서비스를 제공하고 제품을 팔고 싶지만 굉장히 기술적인 또는 재정적으로 열악함이 있기 때문에 그런 부분을 정부가 지원하고 있고, 그렇게 되면 IoT 시장이 활성화되는데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앵커>
요새 정부에서 IoT서비스와 관련해 기술 표준을 만드는 것 아니냐는 그런 이야기가 돌고 있다고 들어서 이런 질문을 드렸습니다.
사실 정부가 글로벌 시장에 대응한다고 위피같은 OS표준화를 했다가 그 정책 자체가 실패한 적이 있었잖아요.
그것 때문에 우리나라에 아이폰같은 스마트폰이 늦게 들어와서 삼성전자나 엘지전자가 그쪽 시장에서 큰일을 겪을 뻔했었는데 애를 먹었고요.
그리고 또 오히려 구글 안드로이드나 애플IOS 같은 것이 독자적으로 생태계를 구축하면서 전 세계 시장을 선점하고 있단 말이죠.
그렇게 본다면 사업자들의 독자성, 그런 것들을 지켜줘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생각이 들거든요.
어떻게 보세요?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물론 그렇습니다.
IoT 영역에서도 사업자들이 하고 있는 여러 가지, 사실 표준이라는 게 여러 가지 단계가 있습니다.
위피도 해야할 이야기가 많지만 IoT쪽에서 국한해서 보면, IoT를 서로 하기 위해 가전과 통신, 방송이 서로 연결 되려면 상호 연계성이 필요합니다.
누군가 연계를 해주어야 합니다.
쉽게 예를 들자면 공공자전거 있죠. 서초구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강남구에 와서 꽂으려면 안 꽂혀질까요? 표준이 없어서 그렇습니다.
파리에 가면 1구에서 자전거를 가지고 16구에 가도 전혀 문제가 없습니다.
그것은 파리시가 표준을 정해서 각 구가 협력했기 때문에 그런 것처럼 우리 서울도 그렇게 할 예정인데, 그것을 사전에 표준들을 정해서, 서로 약속입니다.
그러니까 기술 단계라고 하면 굉장히 높은 단계의 표준이 있는가 하면 이런 약속과 같이 서비스 표준, 데이터 표준, 통신 표준 또는 가이드라인 이런 것들이 필요한 상황입니다.
그래서 그러한 부분에 있어서 정부가 함께 모여 서로 이해하게 하고 서로 상의하고, 보다 나은 서비스로 가기 위해서 서로 약속을 하자, 그런 느슨한 단계의 표준을 이야기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전문용어로 De-facto 표준이라고 하는 것이 각 기업들에서 가지고 있고 그것은 세계 시장에서도 그 표준을 논의하고 있는데, 또 거기에 가서는 현재 정부가 우리 기업들이 많이 쓰고 있는 것을 적극적으로 채택 되도록 노력하는 그러한 양면이 있는 겁니다.
<앵커>
표준을 정해서 여기에 들어오라는 것이 아니라 이야기를 해보자는 것이죠?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이야기를 하고 좀 더 나은 것이 어떤 것이냐, 그리고 같이 쓸 수 있도록 하자는 것이 지금하고 있는 일들입니다.
<앵커>
원장님. 통신 3사가 저마다 스마트홈 서비스를 앞다퉈 내놓고 있습니다.
경쟁 핵심은 무엇이 될까요?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두 가지로 봐야합니다.
아직은 IoT가 충분히 발전이 되지 않은 상태에서 통신 3사는 자기의 고객을 지키기 위해서 IoT를 우선적으로 서비스할 것이고요.
조금 더 시간이 지나면서 IoT가 활발해지면 통신 3사가 가전이라든지 방송과 함께 융합해서 융합된 서비스를 내는 그 단계가 되면, 통신 3사의 IoT 경쟁이 굉장히 치열해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그렇게 하기 위해서 가장 핵심적인 것은 고객들에게 어떤 편리하고 도움이 되는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인가 하는 것이 경쟁의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앵커>
NIA, 얘기 좀 해보죠.
지난 주에 IoT주간이라고 해서 코엑스에서 행사를 크게 하셨어요.
핵심키워드는 뭐였습니까?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이번에는 캐치프레이즈를 '생활 속의 IoT' 제목으로 이제는 어느 정도 IoT가 생활 속에 많이 들어와 있기 때문에 그러한 것들을 보여주고 체험하고, 또 여러 비즈니스를 하는 분들은 오셔서 그 안에서 새로운 비즈니스 가능성을 찾는 그런 관점에서 저희가 하고 있는 큰 두 개의 실증 단지사업이 있습니다.
부산에서는 스마트 시티를 하고 있고, 대구에서는 헬스 케어를 하고 있고, 또 7개 분야에서의 의료라든지, 자동차라든지 이쪽에 하고 있는 IoT 실증 사업을 그곳에 와서 체험해 보실 수 있는 그런 장으로 마련했는데, 작년보다는 3배 정도의 사람들이 모여서 굉장히 많은 관심을 보여 주셨습니다.
<앵커>
앞으로 NIA, IoT서비스 활성화를 위해 어떤 면을 강조할 예정입니까?
<서병조 / 한국정보화진흥원 원장>
우선 IoT용어가 어렵습니다.
원래 인터넷이라는 게 네트워크 간에 서로 연결해 주는 것이 잖아요.
그래서 양쪽 간에는 PC나 스마트폰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이제는 그것이 아니라 내가 쓰고 있는 냉장고, 또 내가 타고 있는 자전거, 자동차, 이쪽들이 다 이 안에 연결된다, 그래서 모든 사물이 연결된 인터넷이라고 해서 사물인터넷입니다.
이것은 어떻게 보면 인터넷의 또다른 이름입니다.
그래서 앞으로 IoT가 핵심적인 기술이자, 여러 가지 서비스를 제공해 주는 기반이기 때문에 저희들이 하고 있는 7개 실증사업, 또 여러 가지 실증 단지 사업, 그리고 어저께는 가산에 이것을 통합적으로 관제하고 체험할 수 있는 센터를 열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이 앞으로 하려는 거는 어떻게 하면 IoT기반의 좋은 제품, 좋은 서비스들이 나올 것이냐 하는 실효성의 문제 또 상호 간 운용할 수 있는 상호 연동성의 문제, 그리고 무엇보다도 해킹 등으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해주는 안전성의 문제, 이런 것들을 확보해 가면서 IoT 시장이 활발하게 진행되어 갈 수 있도록 어떤 노력도 아끼지 않을 생각입니다.
<앵커>
말씀 들어보니까 결국은 또 IoT 융합이네요.
지금까지 서병조 원장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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