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배우 이소연이 결혼 후 바로 연기에 복귀한 된 이유를 밝혔다. 

4일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사옥에서 열린 새 일일드라마 '아름다운 당신'(극본 박정란, 연출 고동선 박상훈) 제작발표회에는 고동선 PD 이소연, 강은탁, 서도영, 정애리, 김규선, 여의주, 이슬아가 참석했다.

이날 이소연은 결혼 후 바로 연기에 복귀하는 것에 대해 "작품 제안을 받고 고민을 많이 했다. 이 시간이 다시 오지 않기 때문에 작품을 하는게 맞나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시놉을 읽으면 그 인물에 빠지다보니 욕심이 생기고 잊혀지지 않을 때가 있다. 하고 싶다는 생각을 했다. 신랑에게 물어봤더니 행복함을 느낄 수 있는 선택이라면 응원해준다고 했다. 망설임 없이 드라마에만 임하고 있다"고 말하며 미소 지었다. 

극중 이소연은 솔직하고 당당한 라디오 구성 작가 차서연으로, 강은탁은 '차도남' 라디오 PD 하진형으로 분한다. 또 서도영이 미국에서 의대를 졸업한 김성준 역을 맡아 이들과 삼각 로맨스를 그릴 예정.

한편 드라마 '아름다운 당신'은 아프고 힘든 순간에도 곁을 지켜주는 가족이라는 작고도 큰 울타리 안에서 사랑과 용기, 치유와 구원을 배워가는 다양한 인물들의 이야기다.

(사진= '아름다운 당신' 홈페이지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