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인사이트] 국가브랜드 높이는 효자 스포츠
SBS Biz 신우섭
입력2015.10.29 20:01
수정2015.10.29 20:01
<앵커>
SBSCNBC가 준비한 골프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획보도 '골프산업 이대로 좋은가' 시간입니다.
우리 골프선수들이 국제무대를 장악한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이같은 선수들의 활약은 개인의 영광뿐 아니라 국가브랜드가 높아지고 우리 골프산업이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신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2009년, 미국 남자 프로골프 PGA 챔피언십 경기입니다.
승부의 분수령이된 파4, 14번홀, 양용은 선수가 그림같은 이글을 잡고 골프황제 타이거우즈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양용은은 이 이글로 승기를 잡은 뒤 마지막 퍼팅을 성공하며 미국 프로골프대회 중 가장 권위있는 대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양용은 (우승 당시) : 이런 기쁜날이 올지 안올 지 모를만큼 좋은날이고..]
태극낭자들 역시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998년 박세리선수의 맨발투혼에 힙입은 US오픈 우승은 IMF외환위기로 시름에 빠졌던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습니다.
이후 이른바 박세리키즈라 불리는 신지애, 최나연 등은 연이어 승전보를 전하며 대한민국을 골프 강국으로 올려놨습니다.
특히 세계랭킹 2위 박인비의 경우 지난 8월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골프 4대 메이저대회 석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박인비 (우승 당시) : 제 골프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였고 꿈꿔왔던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대단히 기쁩니다.]
이러한 우리 선수들의 활약은 프레지던츠컵 개최로 이어졌습니다.
라이더컵과 함께 세계 2대 국가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한 것은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바탕이 됐습니다.
[이대덕 / 국민대 교수 : 현재까지 여자선수들이나 남자선수들이 국내, 국제적으로 해왔던 골프의 수준이나 실력들이 어느정도 인정됐고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프레지던츠컵이라는 큰 이벤트를 열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아 최초 개최, 10만여명의 갤러리, 226개국 10억명의 시청자가 지켜본 프레지던츠컵으로 인한 경제효과만 3000억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프레지던츠컵 대회는 세계에 인천 송도라는 도시를 알리는 효과도 컸습니다.
[윤양수 /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과장 : (프레지던츠컵을 통해) 대한민국이 저렇게 발전한 나라구나(라는 것을 알렸고) 한국의 LPGA선수들이 워낙 잘하는데 그런 이미지만 있었지만 이런 세계적인 프레지던츠컵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한국이 세계적인 골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또 국가)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일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우리 골프계의 눈은 이제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리우 올림픽에 쏠려 있습니다.
골프가 112년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만큼 우리 선수들의 국제무대 활약을 올림픽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겁니다.
성공적인 국제대회 유치와 올림픽과 같은 세계 스포츠축제에서 우리 선수들의 활약은 국내 골프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집니다.
[최문휴 / 한국골프문화포럼 회장 : 올림픽을 하거나 국제적인 대회를 끝내면 관련 산업체는 하나의 국제적인 브랜드가 생깁니다.]
선수들의 활약은 한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 골프산업 발전 등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SBSCNBC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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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CNBC가 준비한 골프산업 활성화를 위한 기획보도 '골프산업 이대로 좋은가' 시간입니다.
우리 골프선수들이 국제무대를 장악한건 어제 오늘 일이 아닙니다.
이같은 선수들의 활약은 개인의 영광뿐 아니라 국가브랜드가 높아지고 우리 골프산업이 발전하는데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신우섭 기자입니다.
<기자>
2009년, 미국 남자 프로골프 PGA 챔피언십 경기입니다.
승부의 분수령이된 파4, 14번홀, 양용은 선수가 그림같은 이글을 잡고 골프황제 타이거우즈를 제치고 선두에 올라섰습니다.
양용은은 이 이글로 승기를 잡은 뒤 마지막 퍼팅을 성공하며 미국 프로골프대회 중 가장 권위있는 대회에서 아시아인 최초로 우승을 거머쥐었습니다.
[양용은 (우승 당시) : 이런 기쁜날이 올지 안올 지 모를만큼 좋은날이고..]
태극낭자들 역시 국제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선전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1998년 박세리선수의 맨발투혼에 힙입은 US오픈 우승은 IMF외환위기로 시름에 빠졌던 국민들에게 큰 감동을 줬습니다.
이후 이른바 박세리키즈라 불리는 신지애, 최나연 등은 연이어 승전보를 전하며 대한민국을 골프 강국으로 올려놨습니다.
특히 세계랭킹 2위 박인비의 경우 지난 8월 브리티시오픈에서 우승하며, 아시아 선수로는 처음으로 여자골프 4대 메이저대회 석권, 커리어 그랜드 슬램을 달성했습니다.
[박인비 (우승 당시) : 제 골프 인생에서 가장 큰 목표였고 꿈꿔왔던 그랜드슬램을 달성해 대단히 기쁩니다.]
이러한 우리 선수들의 활약은 프레지던츠컵 개최로 이어졌습니다.
라이더컵과 함께 세계 2대 국가 골프대항전인 프레지던츠컵을 개최한 것은 우리 선수들의 활약이 바탕이 됐습니다.
[이대덕 / 국민대 교수 : 현재까지 여자선수들이나 남자선수들이 국내, 국제적으로 해왔던 골프의 수준이나 실력들이 어느정도 인정됐고 그렇기 때문에 대한민국에서 프레지던츠컵이라는 큰 이벤트를 열 수 있게 됐다고 생각합니다.]
아시아 최초 개최, 10만여명의 갤러리, 226개국 10억명의 시청자가 지켜본 프레지던츠컵으로 인한 경제효과만 3000억에 이를 것으로 추산됩니다.
프레지던츠컵 대회는 세계에 인천 송도라는 도시를 알리는 효과도 컸습니다.
[윤양수 /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산업과장 : (프레지던츠컵을 통해) 대한민국이 저렇게 발전한 나라구나(라는 것을 알렸고) 한국의 LPGA선수들이 워낙 잘하는데 그런 이미지만 있었지만 이런 세계적인 프레지던츠컵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면서 한국이 세계적인 골프 선진국으로 발돋움하는데 (또 국가) 브랜드가치를 높이는데 일조를 했다고 생각합니다.]
국제대회를 성공적으로 이끈 우리 골프계의 눈은 이제 1년여 앞으로 다가온 리우 올림픽에 쏠려 있습니다.
골프가 112년만에 올림픽 정식 종목으로 부활한 만큼 우리 선수들의 국제무대 활약을 올림픽에서도 이어가겠다는 겁니다.
성공적인 국제대회 유치와 올림픽과 같은 세계 스포츠축제에서 우리 선수들의 활약은 국내 골프산업의 발전으로 이어집니다.
[최문휴 / 한국골프문화포럼 회장 : 올림픽을 하거나 국제적인 대회를 끝내면 관련 산업체는 하나의 국제적인 브랜드가 생깁니다.]
선수들의 활약은 한 개인의 영광이 아니라 우리나라의 브랜드 인지도 상승, 골프산업 발전 등 많은 부가가치를 창출하는 기반이 되고 있습니다.
SBSCNBC 신우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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