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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동원 골, 드디어 회복한 '자신감'…홍정호는 첫 '도움'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5.10.29 08:14
수정2015.10.29 08:14

지동원이 예리한 중거리 슛으로 시즌 첫 골을 기록했다.

독일 분데스리가 아우크스부르크는 29일(한국시간) 독일 프라이부르크의 메이지 솔라 슈타디온에서 열린 2015-2016 시즌 독일축구협회(DFB) 포칼 2라운드(32강) SC프라이부르크와의 원정경기에서 3-0으로 이기고 16강 진출에 성공했다.



오랜만에 선발 출전 기회를 잡은 지동원은 전반 11분 선제 결승골을 기록했다.

도미니크 코어가 중앙선 부근에서 상대수비 실책을 틈타 연결해준 패스를 받아 드리블로 한명을 제친 지동원은 페널티지역 전방에서 오른발로 낮게 중거리 슈팅을 날렸다. 오른쪽 코너를 깊게 찌른 슈팅에 골키퍼가 방향을 제대로 잡았지만 미처 공을 따라가지 못하며 득점을 기록했다.

지동원은 지난 13일 국가대표팀 경기에서 4년 1개월 만에 골 맛을 본 데 이어 소속팀에서도 이번 시즌 첫 골을 기록하며 자신감을 완벽히 회복했다.

선발 명단에 이름을 올린 홍정호는 전반 25분 알렉산더 에스바인의 추가골을 도우며 자신의 시즌 첫 도움을 기록해 최근의 부진을 씻었다.



이번 시즌 1승2무7패로 리그 최하위에 처진 아우크스부르크는 후반 5분 카이우비의 추가골까지 터지면서 포칼에서 기분 좋은 승리를 기록했다. ‘한국인 트리오’ 가운데 구자철은 이날 출전 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리지 못했다.

(사진 =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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