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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가은, 그대에게 부른 이유가…"故 신해철, 아버지 같은 분"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5.10.25 20:21
수정2015.10.25 20:23

'복면가왕' 꼬마 마법사 아브라카다브라의 정체는 가수 은가은이었다. 

25일 방송된 MBC '일밤-복면가왕'(이하 '복면가왕')에서는 13대, 14대 가왕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에 맞설 4인이 출연해 대결을 펼쳤다.



'소녀의 순정 코스모스'가 3승을 거머쥔 가운데, 이날 마지막까지 '코스모스'와 대결했던 '마법사'의 정체가 은가은으로 밝혀져 모두를 놀라게 했다. 

이날 가면을 벗은 은가은은 "진짜 예상 못했는데 제 목소리를 들어주셔서 감사하다"며 "해철 오빠가 제겐 아버지 같은 분이셨다. 해철 오빠 덕분에 8년 전 서울에 처음 올라오게 됐고 가수의 꿈을 갖게 됐다"고 말했다.

또 "추모 공연에서 노래를 해드리고 싶었는데 제 능력으로는 무대에 설 수가 없었다"며 신해철의 '그대에게'를 불렀던 이유를 밝혀 모두를 뭉클하게 했다. 

(사진=MBC '일밤-복면가왕'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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