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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맥의 진화는 무죄…맛도 잡고 건강도 잡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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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5.10.21 15:49
수정2015.10.21 15:49

■ 정지영의 HIT

날씨가 추워져도 정말 피곤한 날, 스트레스받을 때 바삭한 치킨에 시원한 맥주 한잔 생각날 때 있으시죠? 치킨과 맥주의 합성어인 치맥이 대한민국 국민음식으로 변함없이 인기를 이어오고 있는데요. 최근에는 사람들의 시선과 입맛을 사로잡기 위해 맥주와 치킨의 종류도 점점 다양해지고 있습니다. 이색 치킨과 맥주 만드는 현장에 가서 치맥을 더 맛있고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비법에 대해서 알려드리겠습니다.

배고프고 즐거울 때도 슬프고 화가 날 때도 언제나 우리 곁을 지켜준 음식은? 바로바로 치킨입니다! 전화한통화면 집이나 회사는 물론 공항까지 못가는 곳이 없죠.

치킨은 장소 불문하고 언제 어디서나 즐길 수 있어 국민 음식으로 손꼽히는데, 우리나라 사람들의 연간 닭 요리별 소비 1순위도 바로 치킨입니다. 그야말로 치킨 공화국이라는 말이 무색하지 않을 정도죠. 최근에는 더욱 다양한 치킨 요리가 등장해 많은 사람들의 시선과 입맛 공략에 나서고 있다는데요.

인천광역시 청라 신도시의 한 거리. 이국적인 외관으로 사람들의 발길을 멈추게 하는 이곳. 19세기 유럽의 모던 빈티지 스타일로 세련되고 깔끔한 분위기의 이곳은 이색적인 치킨 메뉴로 입소문 난 치킨 전문점이라고 합니다. 과연 인기 비결은 무엇일까요?

[최성진 / 치킨 매장 점주 : 저희가 또 분위기 자체가 유럽에서 드시는 분위기 같아서 실제 유럽 길거리에서 먹는 맥주 맛을 느끼는 것 같으니까 손님들이 너무 맛있다고 이렇게 맛있는 치킨 처음 먹어본다고 다들 엄지 척 치켜세워주세요. ]

기름에 튀겨내 겉은 바삭바삭 속은 촉촉한데다 튀김 특유의 고소한 맛과 향 때문에 남녀노소 누구나 좋아하는 치킨. 먹고 또 먹고 손과 입이 멈추지 않는 이곳 치킨만의 비결은 무엇일까요? 그 비결을 파헤치기 위해 주방으로 진입했는데요.

비법 공개를 거부당한 제작진. 이대로 물러날 수 없죠. 몰래 주방에 잠입해 치킨을 만드는 모습을 관찰하는데, 이상한 점 발견! 오븐에 구워 나온 닭이 다시 기름에 튀겨지고 있었는데요.

[정진영 / 주방장 : 저희 치킨은 오븐에서 12분간 구운 다음에 기름에 단 1분만 튀겨요. 1분만 튀겨서 트랜스지방 걱정 없고 겉은 바삭하고 속은 촉촉한, 오븐치킨과 프라이드치킨의 장점을 조합한 저희만의 오븐 프라이드 치킨이라고 볼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 치킨 시장은 크게 오븐구이와 프라이드치킨으로 양분화되어 있는데, 오븐치킨의 경우 오븐에서 구워내 기름을 빼내기 때문에 맛이 담백하고 건강에 좋지만 식감이 저하되는 큰 단점이 있고, 프라이드치킨은 기름에 튀겨 식감이 바삭하지만 느끼한 맛과 칼로리의 단점이 있다는데요. 이곳에서 만든 치킨은 오븐과 프라이드의 장점만을 살려 맛도 높이고 건강도 생각했다고 합니다.

특별한 방법으로 조리해 더 맛있는 이색 치킨! 그런데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사람들에게 입소문이 자자한 이유 하나 더 발견! 바로 취향대로 골라 먹을 수 있는 다양한 메뉴가 있는데요. 추억의 옛날 통닭 맛이 나는 수제치킨, 간장치킨, 각종 치즈의 맛을 한 번에 느낄 수 있는 치즈피자 등 취향과 입맛을 만족시킬 메뉴로 가득합니다.

한편, 치킨 하면 빠질 수 없는 환상의 짝꿍이 있죠. 한 손엔 치킨, 다른 한 손엔 맥주를 들고 있는 사람들을 여기저기서 볼 수 있는데요. 치맥이라는 신조어가 생길 정도로 변함없는 인기 메뉴인 치킨과 맥주입니다. 그런데 이곳의 맥주는 더욱 신선한 맛을 위해 보물창고에 저장된다는데요.

[최성진 / 치킨 매장 점주 : 저희는 맥주를 따로 보관하는 곳이 있어요. 한번 따라와 보시겠어요? 여기가 맥주 보관하는 곳입니다.]

맥주가 만들어진 순간부터 48시간을 저온 숙성시켜 맥주 본연의 신선한 맛을 느낄 수 있도록 도와준다는 맥주 냉각시스템. 잔에 담길 때 자연스럽게 우러나오는 맥주 거품이 맥주 본연의 향과 깊은 맛을 내는데 도움을 준다는데요.

[최성진 / 치킨 매장 점주 : 일반 맥주는 소비자가 왔을 때 냉각기를 켜서 시원하지 않은 상태에서 급속으로 시원하게 하기 때문에 맥주 맛이 떨어져요. 근데 이거는 48시간을 숙성시켜 자체가 시원하기 때문에 맥주 본연의 맛을 느낄 수 있죠.]

오븐과 프라이드의 장점을 살린 치킨과 저온 숙성 저장고에서 보관한 신선한 맥주의 환상적 궁합이죠. 하지만 치맥은 칼로리가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어 다이어트족에겐 망설여지는 음식이기도 한데요.

현재 레이싱 모델로 활동하고 있다는 최슬기 양. 그녀는 직업 때문에 365일 다이어트를 하고 있다는데요. 그런데 이렇게 치맥을 많이 먹어도 되나요?

[최슬기 / 레이싱모델 겸 가수, 치맥 마니아 : 사실 치맥을 너무 좋아해서 안 먹을 수는 없더라고요. 처음에는 칼로리가 높아서 걱정을 많이 했는데 걱정을 안 해도 되는 방법이 있습니다.]

치맥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다는 그녀. 입맛도 살리고 몸매 관리에 건강에도 도움이 되는 그녀만의 치맥 즐기는 노하우. 대체 무엇일까요?

[최슬기 / 레이싱모델 겸 가수, 치맥 마니아 : 기왕이면 프라이드치킨보다는 오븐에서 구운 치킨을 좋아하는 편이에요. 튀김옷이 얇기 때문에 열량이 적을 것 같고요. 샐러드나 과일 곁들여 먹는 거면 더 좋고요. 저녁에 야식으로 먹는 것은 자제하는 것이 좋아요. 세 번째는 될 수 있으면 양념에 찍어 먹지 않아요. 양념의 짠맛이 갈증을 많이 유발하기 때문에 건강에 좋지 않다고 하더라고요. 다이어트 걱정하지 마시고 치맥 즐기세요.]

대한민국 남녀노소 누구에게나 사랑받는 음식, 치킨과 맥주. 칼로리는 줄이고 건강도 즐길 수 있는 이색 치킨과 시원한 맥주로 하루의 스트레스를 모두 날려보는 건 어떤가요?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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