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마트 CEO "최저임금 인상? 후회 안 합니다"
SBS Biz 임종윤
입력2015.10.20 11:34
수정2015.10.20 11:34
■ CEO 리포트
세계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깜짝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죠. 하지만 이 역시도 사업 부진에 따른 돌파구 모색 성격이 짙다는 분석입니다. 또 대규모 투자 탓에 또 당분간은 실적이 더 안 좋을 것이라는 점이 문제였는데요. 이 모든 게 최저임금 인상 때문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결정 후 실적 부진에 감원까지, 부정적인 소식만 가득했으니까요. 이에 대한 월마트 CEO 생각은 어떨까요? 혹시 후회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 월마트 CEO "최저임금 인상 후회 안 한다"
<더그 맥밀런 / 월마트 사장 & CEO>
최저임금 인상은 사람에 대한 큰 투자입니다. 특히 2년 사이라는 이 기간이 중요합니다. 근로자들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임금 인상을 결정했을 당시를 회상해봐도, 옳은 결정을 내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월마트는 과거는 물론 앞으로 25년간도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될 겁니다. 물론 근로자들에게 요구되는 기술이나 첨단 기술상의 변화는 있었지만 말이죠. 이 같은 투자의 필요성에 공감하기를 바랍니다. 전략적 중요성 역시 생각해볼 시간이 가져봤으면 합니다.
◇ 나이키 CEO "야망 숨기는 스타일 아냐"
나이키의 자신감이 대단합니다. 앞으로 5년 내에 매출 500억 달러, 약 56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통 큰 목표를 밝힌 건데요. 혹시, 다소 과한 포부를 드러내는 게 쑥스럽지는 않을까요?
<마크 파커 / 나이키 CEO>
야망을 크게 가지는 게 전혀 쑥스럽지 않습니다. 제품이든, 사업 전반에 대해서든 말이죠. 사실 현재 시장 내 나이키의 포지션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해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요. 결국 소비자들은 제품에 좌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 역시 제품이 절대적으로 최고 수준이 되는데 중점을 두고 있죠. 제가 사실 제품 개발에 미친 사람입니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 넷플릭스 CEO "더 좋은 콘텐츠 보려면 돈 더 내세요"
내년 초 우리나라에도 들어올 예정인 영상 스트리밍 업계 일인자 넷플릭스. 지난 2011년과 2014년에 이어 최근 또 한번의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양질의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고객들도 어느 정도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뜻이겠죠?
<리드 해스팅스 / 넷플릭스 CEO>
오리지널 콘텐츠가 더 많아지면 시간이 갈수록 투자 비용 충당을 위해 고객들에게 좀 더 많이 요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쭉 그래왔고요.
◇ 디스커버리 "넷플릭스 탓 피해" VS CBS "모두가 윈윈"
넷플릭스의 부상은 전통적인 TV 산업의 위기설로 해석되고는 합니다.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디스커버리 채널 CEO와 미국 최대 방송사 CBS CEO는 이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데이비드 자슬라프 / 디스커버리 사장 & CEO>
저희 콘텐츠를 수많은 기기 등의 분야 관련 업체들에 팔았는데요. 창출된 사업 모델이 전혀 수익성이 없었습니다. 넷플릭스도 저희가 콘텐츠를 판매한 사업자 중 한 곳이었고요. 사업 모델이 콘텐츠 보유자들에게 통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레스 문베스 / CBS CEO>
동의할 수 없네요. 넷플릭스나 아마존, 훌루와 함께 사업을 해서 저희는 4년 만에 20억 달러 넘게 벌었습니다. CEO '말말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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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최대 유통업체 월마트가 깜짝 투자 계획을 발표한 바 있죠. 하지만 이 역시도 사업 부진에 따른 돌파구 모색 성격이 짙다는 분석입니다. 또 대규모 투자 탓에 또 당분간은 실적이 더 안 좋을 것이라는 점이 문제였는데요. 이 모든 게 최저임금 인상 때문이라는 의견도 적지 않습니다. 최저임금 인상 결정 후 실적 부진에 감원까지, 부정적인 소식만 가득했으니까요. 이에 대한 월마트 CEO 생각은 어떨까요? 혹시 후회하고 있지는 않을까요?
◇ 월마트 CEO "최저임금 인상 후회 안 한다"
<더그 맥밀런 / 월마트 사장 & CEO>
최저임금 인상은 사람에 대한 큰 투자입니다. 특히 2년 사이라는 이 기간이 중요합니다. 근로자들이 이번 기회를 놓치지 않기를 바랍니다. 임금 인상을 결정했을 당시를 회상해봐도, 옳은 결정을 내렸다는 생각이 듭니다. 월마트는 과거는 물론 앞으로 25년간도 사람을 우선으로 생각하는 기업이 될 겁니다. 물론 근로자들에게 요구되는 기술이나 첨단 기술상의 변화는 있었지만 말이죠. 이 같은 투자의 필요성에 공감하기를 바랍니다. 전략적 중요성 역시 생각해볼 시간이 가져봤으면 합니다.
◇ 나이키 CEO "야망 숨기는 스타일 아냐"
나이키의 자신감이 대단합니다. 앞으로 5년 내에 매출 500억 달러, 약 56조원을 달성하겠다는 통 큰 목표를 밝힌 건데요. 혹시, 다소 과한 포부를 드러내는 게 쑥스럽지는 않을까요?
<마크 파커 / 나이키 CEO>
야망을 크게 가지는 게 전혀 쑥스럽지 않습니다. 제품이든, 사업 전반에 대해서든 말이죠. 사실 현재 시장 내 나이키의 포지션에 대한 자신감이 상당해요. 미국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요. 결국 소비자들은 제품에 좌우될 수 밖에 없습니다. 저희 역시 제품이 절대적으로 최고 수준이 되는데 중점을 두고 있죠. 제가 사실 제품 개발에 미친 사람입니다. 자신 있게 말할 수 있습니다.
◇ 넷플릭스 CEO "더 좋은 콘텐츠 보려면 돈 더 내세요"
내년 초 우리나라에도 들어올 예정인 영상 스트리밍 업계 일인자 넷플릭스. 지난 2011년과 2014년에 이어 최근 또 한번의 가격 인상을 발표하면서 자신감을 드러냈는데요. 양질의 콘텐츠를 보기 위해서는 고객들도 어느 정도는 비용을 부담해야 한다는 뜻이겠죠?
<리드 해스팅스 / 넷플릭스 CEO>
오리지널 콘텐츠가 더 많아지면 시간이 갈수록 투자 비용 충당을 위해 고객들에게 좀 더 많이 요구할 수 밖에 없습니다. 지금까지 쭉 그래왔고요.
◇ 디스커버리 "넷플릭스 탓 피해" VS CBS "모두가 윈윈"
넷플릭스의 부상은 전통적인 TV 산업의 위기설로 해석되고는 합니다. 다큐멘터리로 유명한 디스커버리 채널 CEO와 미국 최대 방송사 CBS CEO는 이에 대해 상반된 의견을 내놓았습니다.
<데이비드 자슬라프 / 디스커버리 사장 & CEO>
저희 콘텐츠를 수많은 기기 등의 분야 관련 업체들에 팔았는데요. 창출된 사업 모델이 전혀 수익성이 없었습니다. 넷플릭스도 저희가 콘텐츠를 판매한 사업자 중 한 곳이었고요. 사업 모델이 콘텐츠 보유자들에게 통하지 않았다는 말입니다.
<레스 문베스 / CBS CEO>
동의할 수 없네요. 넷플릭스나 아마존, 훌루와 함께 사업을 해서 저희는 4년 만에 20억 달러 넘게 벌었습니다. CEO '말말말'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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