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중형 SUV 표준되겠다"…기아차 신형 스포티지 '시동'
SBS Biz 이한승
입력2015.09.15 19:57
수정2015.09.15 19:57
<앵커>
기아자동차의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가 새롭게 출시됐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준중형 SUV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한승 기자입니다.
<기자>
2010년 이후 5년만에 출시된 4세대 스포티지입니다.
1993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세계에서 37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차종입니다.
신형 스포티지는 개발기간 44개월, 총 3900억원이 투입됐습니다.
기아자동차는 'The SUV, 스포티지'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서보원 /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 스포티지가 크고 작은 혁신을 통해 또 다른 준중형 SUV 표준이 되겠다는 의지와 자부심을 담아 '스포티지가 제시하는 SUV의 새로운 표준'이라는 뜻을 담아서….]
2.0 디젤모델은 판매를 시작했고, 1.7 디젤모델은 다음달 출시될 예정입니다.
신형 스포티지는 이전 모델에 비해 차체 크기가 커져 공간활용성이 높아졌습니다.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6를 만족하는 2.0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해 출력과 토크 등이 소폭 개선됐고, 연비도 리터당 14.4km로 향상됐습니다.
안전성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초고장력 강판 비중이 기존 모델은 18% 수준인데, 51%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초고장력 강판은 일반강판보다 10% 이상 가벼운데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습니다.
충돌속도에 따라 압력을 조절하고 조수석에 승객이 탔는지 여부를 감지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도 전 등급에 기본 탑재됐습니다.
이밖에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이 동급 최초로 적용되는 등 편의성도 개선됐습니다.
가격은 2346만원에서 2842만원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최대 60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신형스포티지는 지난 2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았는데, 5000여건을 넘어서는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서보원 /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 2015년 잔여기간 동안 3만여대 이상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내년에는 월 5000대 수준, 연 6만대 수준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의 경쟁상대로 현대차 올 뉴 투싼, 폭스바겐 티구안 등 준중형 SUV들을 꼽았습니다.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있는 투싼과 시장이 겹친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전략을 통해 윈윈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창식 /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 투싼과 스포티지가 함께 해 제로섬 게임이 아닌 증가하는 판매전략과 마케팅 대책을 수립해 현대·기아차에 보탬이 되는 차종으로 만들도록….]
기아차는 어느때보다 신형 스포티지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입니다.
신형 스포티지가 선전해줄 경우 올해 내수시장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50만대 이상 판매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SBSCNBC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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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자동차의 준중형 SUV인 스포티지가 새롭게 출시됐습니다.
기아자동차는 준중형 SUV의 표준을 제시하겠다며 자신감을 보였습니다.
이한승 기자입니다.
<기자>
2010년 이후 5년만에 출시된 4세대 스포티지입니다.
1993년 1세대 모델이 출시된 이후 세계에서 370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차종입니다.
신형 스포티지는 개발기간 44개월, 총 3900억원이 투입됐습니다.
기아자동차는 'The SUV, 스포티지'라는 슬로건을 전면에 내걸었습니다.
[서보원 /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 스포티지가 크고 작은 혁신을 통해 또 다른 준중형 SUV 표준이 되겠다는 의지와 자부심을 담아 '스포티지가 제시하는 SUV의 새로운 표준'이라는 뜻을 담아서….]
2.0 디젤모델은 판매를 시작했고, 1.7 디젤모델은 다음달 출시될 예정입니다.
신형 스포티지는 이전 모델에 비해 차체 크기가 커져 공간활용성이 높아졌습니다.
배기가스 규제인 유로6를 만족하는 2.0 터보 디젤엔진을 탑재해 출력과 토크 등이 소폭 개선됐고, 연비도 리터당 14.4km로 향상됐습니다.
안전성도 크게 개선됐습니다.
초고장력 강판 비중이 기존 모델은 18% 수준인데, 51%로 대폭 확대했습니다.
초고장력 강판은 일반강판보다 10% 이상 가벼운데도 강도는 2배 이상 높습니다.
충돌속도에 따라 압력을 조절하고 조수석에 승객이 탔는지 여부를 감지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도 전 등급에 기본 탑재됐습니다.
이밖에 휴대폰 무선충전 시스템이 동급 최초로 적용되는 등 편의성도 개선됐습니다.
가격은 2346만원에서 2842만원으로 기존 모델에 비해 최대 60만원 가량 올랐습니다.
신형스포티지는 지난 2일부터 사전예약을 받았는데, 5000여건을 넘어서는 호조세를 보였습니다.
[서보원 / 기아자동차 국내마케팅실장 : 2015년 잔여기간 동안 3만여대 이상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고요. 내년에는 월 5000대 수준, 연 6만대 수준을 판매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의 경쟁상대로 현대차 올 뉴 투싼, 폭스바겐 티구안 등 준중형 SUV들을 꼽았습니다.
파워트레인을 공유하고 있는 투싼과 시장이 겹친다는 우려에 대해서는 전략을 통해 윈윈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김창식 / 기아자동차 국내영업본부장 : 투싼과 스포티지가 함께 해 제로섬 게임이 아닌 증가하는 판매전략과 마케팅 대책을 수립해 현대·기아차에 보탬이 되는 차종으로 만들도록….]
기아차는 어느때보다 신형 스포티지에 대한 기대가 큰 상황입니다.
신형 스포티지가 선전해줄 경우 올해 내수시장에서 역대 최대규모인 50만대 이상 판매도 가능하지 않겠느냐는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SBSCNBC 이한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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