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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비 엇갈린 경제지표…관광업 '웃고' 제조업 '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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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5.09.01 09:05
수정2015.09.01 09:05

■ CNBC ASIA 주목한 국내증시

<오리엘 모리슨 / CNBC 아시아 앵커>
한국시장에서 주목해야 하는 경제지표들은 어떤게 있나요?

<윤혜준 / CNBC 한국 담당 앵커>
이번주는 특히 한국 경제지표가 많은 주인데요. 일단 중국 경기 둔화에 전체적으로 밝은 분위기는 아닙니다. 7월 산업생산의 회복세는 여전히 미약한 수준입니다. 전산업 생산은 전월 대비 0.5% 늘어나는데 그쳤고 실제 생산지표도 소폭 상승하는 데 그쳤습니다. 메르스 사태 여파에서 벗어나면서 큰 폭의 반등이 이뤄질 것이라는 기대가 빗나가면서 원화가 약세로 돌아섰습니다.

또한 8월 기업경기실사지수도 하락세를 보였는데요. 제조업 업황 BSI는 전월보다 하락한 68을 기록했습니다. 기준치가 100인것을 감안하면 현저하게 낮은 수준을 이어가고 있는 것입니다. 낮을수록 경기가 안 좋다고 느끼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특히 수출기업이 느끼는 체감경기가 크게 나빠진 것으로 나타났는데요. 한국 최대 수출시장인 중국 경기 둔화와 한국 경제에서 가장 큰 비중인 제조업이 위축될 것이라는 전망 때문인지 수출기업 BSI는 7월 68로 하락했습니다.

하지만 좋은 소식도 있습니다. 메르스로 큰 타격을 입었던 한국 관광지수는 한동안 급감했다가 다시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하루 평균 3만명 이상의 입국자들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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