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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형 '스포티지' 공개… 연비 14.4km/ℓ

SBS Biz 황인표
입력2015.08.27 14:32
수정2015.08.27 14:32

기아자동차의 신형 스포티지가 다음달 중순 출시를 앞두고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기아차는 27일 경기도 화성 남양연구소 기아디자인센터에서 사전 미디어 설명회를 열어 4세대 모델인 '더(The) SUV, 스포티지'를 공개했다. 



정락 기아차 총괄PM(프로젝트 매니지먼트) 담당 부사장은 안전성과 주행성능, NVH(소음진동 저감), 공간활용성 등 모든 면에서 진화의 정점에 선 모델로 기존 스포티지의 명성을 넘어서는 글로벌 톱 SUV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기아차는 신형 스포티지의 완벽한 주행품질 확보를 위해 개발기간 동안 100만km 이상 주행 테스트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또 300대 이상의 선행 양산 차량을 적극 활용, 고객 관점의 무결점 품질 확보를 꾀했다.

안정감 있는 스타일과 넉넉한 실내공간을 위해 기존 '스포티지R'보다 전장(40mm)과 휠베이스(30mm)를 늘렸다.

R2.0 디젤엔진과 U2 1.7 디젤엔진 등 2종을 출시되며 7속 듀얼클러치변속기(DCT)와 맞물린 U2 1.7 디젤엔진은 다운사이징 엔진 특유의 실용성과 효율성이 특징이다.



R2.0디젤 엔진 모델(2WD AT, ISG)의 연비는 기존 모델(13.8km/ℓ)보다 4.3% 가량 향상된 리터당 14.4Km다.

초고장력 강판 적용 비율을 18%에서 51%로 늘렸고 차체 구조의 결합력을 강화시키는 구조용 접착제 적용도 확대했다. 차체 제조기술인 '핫 스탬핑 공법'으로 차량 충돌시 안전성도 더욱 확보했다고 기아차는 설명했다.

충돌 속도에 따라 압력을 두 단계로 조절하는 어드밴스드 에어백과 전방 차량을 감지해 하이빔을 조절하는 하이빔어시스트(HBA)도 갖췄다. 이밖에 자동긴급제동 시스템, 차선이탈 경보시스템, 후측방경보시스템 등도 갖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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