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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신차대전' 예고…새 차 선택폭 넓어진다

SBS Biz 황인표
입력2015.08.26 19:56
수정2015.08.26 19:56

<앵커>
앞서 오늘 뉴스의 머릿기사로 자동차에 붙는 개별소비세가 내려간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올 가을 신차 구입을 고려중인 분들은 선택의 폭이 그 어느 때보다 넓을 것 같습니다.

국내외 자동차 업체들이 앞다퉈 신차 출시를 준비중입니다.

황인표 기자입니다.

<기자>
올 가을에 가장 많이 쏟아질 차는 소형 SUV입니다.

무려 5종이나 선보입니다.

첫 주자는 1.6디젤엔진에 6단 자동변속기를 장착한 한국GM 트랙스디젤입니다.

[세르지오 호샤 / 한국GM 사장 : 소형 SUV는 국내시장 뿐만 아니라 해외시장에서도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시장입니다. 트랙스 디젤은 최고의 토크와 연비, 월등한 안전성 등을 제공할 것입니다.]

기아차도 5년만에 스포티지 풀 체인지 모델을 내놓습니다.

사전에 공개된 이미지를 보면 기존 모델과 비교해 볼륨감과 고급스러움이 한층 강화됐다는 평가입니다.

수입차업체들도 뒤질세라 신형모델을 선보이며, SUV 경쟁에 가세하고 있습니다.

볼보코리아는 웨건형 'V60 크로스컨트리'를, 포드는 유럽형 SUV를 표방하고 있는 '쿠가'를, 지프는 레니게이드를 선보입니다.

가장 기대를 모으고 있는 신차는 현대차의 신형 아반떼입니다 .

2010년 이후 5년만에 선보이는 6세대 모델로 가솔린과 디젤, LPI 등 3개 라인업이 한꺼번에 공개됩니다.

특히 디젤모델에는 현대차가 자체개발한 7단 듀얼클러치가 장착돼, 연비가 크게 개선될 것으로 보입니다.

수입 준중형차 시장에서는 BMW코리아가 전체 판매량의 25%를 차지하는 3시리즈의 부분 변경 모델을 내놓고, 영국 재규어도 9월부터 신형 XE를 본격적으로 판매합니다.

준대형차 시장에서는 르노삼성이 도넛형 LPG 탱크 장착으로 트렁크 공간이 넓어진 SM7를, 렉서스는 3년 만에 외관디자인이 변경된 '올뉴 ES'를 공개합니다.

불황으로 소비자들의 주머니가 갈수록 얄팍해지는 상황에서 신차가 자동차 업계의 돌파구가 될지 주목됩니다.

SBSCNBC 황인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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