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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준생 롤모델 CEO] '꿈을 이룬 사나이' 정주영 현대 명예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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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15.07.27 15:51
수정2015.07.27 16:08

■ CEO 탐구 랭킹쇼 '블루베리 시즌2'

정주영 회장은 젊은 시절부터 대한민국에서 제일가는 건설업체를 만드는 것이 꿈이었는데요. 하지만 맨손으로 사업을 시작한 정주영 회장이 가진 것이라곤 배짱과 포부밖에 없었죠.



◇ 13위 - 현대그룹 정주영 명예회장

정주영 회장의 배짱을 가장 잘 보여주는 일화가 주베일항만공사 개발 사업이었는데요. 공사비가 당시 우리나라 예산 50%랑 맞먹었다고 해요. 진짜 나라 하나가 들썩 거릴 정도로 스케일이 어마어마한 사업이었던 거죠. 어마어마한 규모의 공사다보니, 세계 굴지의 건설업체가 몰려드는 건 당연한 일이었겠죠?

현대건설은 쟁쟁한 기업들 속에서 입찰 티켓을 운 좋게 확보할 수 있었는데요. 이미 여러 가지 조건이 다른 기업들보다 뒤처지는 상황! 정주영 회장은 승부수를 던지게 됩니다. 공사 금액을 75%나 줄이고 기간까지 단축하겠다는 조건을 내세운 거죠.

파격적인 제안 덕분에 낙찰에 성공! 국산 자재를 사용해서 공사비를 줄이고, 비가오지 않는 기후적 조건을 이용해서 약속을 지키고, 기적처럼 완공을 할 수 있었다는데요. 당시, 엄청난 외화를 벌어들이면서 대한민국 건국 이후 가장 많은 외화를 확보한 사례로 기록됐을 정도라고 하네요.



정주영 회장이 이런 두둑한 배짱으로 일궈온 범 현대그룹은 대한민국의 쟁쟁한 재벌 가문으로 자리 잡았는데요. 경제 외에도 정주영 회장의 꿈 덕분에 대한민국 역사에 길이 남을 장면이 탄생하기도 했죠.

어릴 적, 아버지가 소를 판 돈 70원을 들고 가출한 정주영 회장이 그 빚을 갚기 위해 1001마리의 소떼를 이끌고 방북한 것인데요. 비록 살아생전 조국의 통일을 보지는 못했지만 아버지께 진 빚을 갚겠다는 꿈을 66년 만에 이룰 수 있었던 겁니다.
 
꿈을 위해 평생을 살았던, 그리고 지금은 성공을 바라는 수많은 사람들의 꿈이 된 사나이! 정주영 회장이었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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