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무상담] 15년 납 15년 갱신형…이 보험의 정체는?
SBS Biz
입력2015.07.27 16:05
수정2015.07.27 16:05

■ 라이브머니 '재무상담 머니Q'
Q. 15년 납 15년 갱신형 보험,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진선 / 앵커>
얼마 전 지인을 통해서 15년 납 15년 갱신형 상품에 새로 가입했다. 조치가 필요한 것 같은데?
<임선규 / 키움에셋플래너 지점장>
요즘 갱신형 상품 때문에 많은 분들이 문의를 많이 한다. 갱신형과 비 갱신형의 차이점부터 말하겠다. 갱신형의 경우에는 예를 들어 시청자 남편처럼 15년납 15년 갱신 100세 납입을 경우에는 15년에 한 번씩 보험료가 인상되어, 매 15년 마다 인상된 금액을 100세까지 납입을 해야 되는 상품이다. 쉽게 말해 보험료를 평생 납입해야 되는 것이다.
반대로 비 갱신형 상품은 납입기간이 정해져 있어서 정해진 납입기간이 끝나면 더 이상 납입을 하지 않고 보장만 받으면 된다. 비 갱신형의 경우 발병률이 높은 암 진단비나 2대 성인병진단비 등의 보험료를 책정할 때 현재 시점에 발병률로 보고 보험료로 계산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한 반면, 갱신형 상품의 경우에는 매 갱신 시점마다의 발병률로 보험료를 계산하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 폭이 단기적으로 낮지만, 장기적으로 나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 폭이 굉장히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정작 보장이 필요한 시기에 보험료 부담 때문에 해지가 되어 보장을 못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실손의료비를 제외한 나머지 특약들은 비 갱신형의 납입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비 갱신형의 납입 완료시기는 은퇴 시까지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진선 / 앵커>
갱신 시마다 보험료가 어느 정도로 올라가는 지 예측할 수 있을까?
<임선규 / 키움에셋플래너 지점장>
예측할 수 있다. 남편 보험을 가입할 때 받은 서류 중에 상품설명서나 가입제안서에 갱신 시 변동되는 보험료를 예시한 자료가 있을 것이다. 그 자료를 보면 도움이 될 듯 하다. 가입 시 제안 받은 자료를 예시자료로 보면서 설명하겠다.
이 자료는 예시자료이기 때문에 금액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있다는 전제하에 설명하겠다. 먼저 처음 가입 시점에는 월 보험료가 58,030원이었다. 그런데 15년이 지난 시점에 월 보험료는 194,640원으로 보험료가 올라가게 된다. 그 다음 15년 시점인 76세 시점에는 보험료가 갱신되어 보험료는 512,830원으로 인상이 되고, 마지막 92세 시점에는 보험료가 갱신되어 월 보험료는 915,640원으로 올라가게 되어 마지막 8년은 보험료로 약 90만 원 이상을 납입을 하게 된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46세 시점부터 100세까지 납입하는 총 보험료가 약 2억 2천 5백만 원 정도를 납입을 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납입하고 보장받는 부분은 고액암 1억 원, 일반암 5,000만원, 뇌출혈진단비, 급성심근경색진단비 2천만 원이다. 차라리 납입할 보험료를 저축하여 치료비를 쓰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겠다.
그렇기 때문에 갱신형 보험 보다는 비 갱신형 보험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시청자 남편의 경우에는 해지를 하고 손해보험사를 통해 암 진단비와 뇌혈관질환 진단비,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질병후유장해까지 추가를 해서 재가입을 추천한다. 납입방법은 비 갱신형으로 가입을 하게 되면 월 보험료 약 7만 원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선 / 앵커>
30세 만기로 가입한 자녀 보험, 어떻게 조정하면 좋을까?
<송문용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자녀들을 위해서 준비를 한 부분들은 잘 했다. 다만, 보장기간이 30세 만기라는 것이 가장 아쉽다. 그 이유는 30세 만기가 되면 보장이 사라지게 되어 자녀분들은 성인보험을 새로 가입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보험료를 20년간 납입을 완료하고 30세까지 보장 받는 것 보다는 100세까지 보장을 받는다면 기회비용에서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보험을 새로 가입을 한다는 것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부분이 건강상에 문제가 없어야만 새로 가입을 할 수 있다. 당연히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보험료도 오르게 되며, 경우에 따라 보장 혜택이 축소될 수도 있다.
고객 중에 20살 된 자녀가 있는데, 30세 만기 보험을 가지고 있었다. 예체능 임시실기 시험을 끝내고 나오는데 너무 긴장을 해서 그만 기절을 하고 말았다. 그래서 병원 응급실에서 검사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 검사 결과 가슴에서 바람 새는 소리가 난다는 진단을 받았다. 별도로 치료하지 않고 관리만 잘 하면 살아가는데 지장은 없는데, 그로 인해 보험은 신규로 가입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됐다. 그래서 이 고객은 30세 이후에 보장을 받을 수가 없게 되었다.
혹시 자녀들 보험이 24세나 30세 만기 상품으로 가입을 했다면 전문가를 통해 성인보험을 재가입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만 15세가 넘어야 성인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고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현재 손해보험사에는 15세가 안되었어도 100세 만기 상품으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잘 활용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새로 가입을 할 경우에는 생명보험사에 가입을 하는 것 보다는 손해보험사를 통해서 준비를 하고, 손해보험사를 선택하실 경우에도 보장내용이 가장을 넓은 회사를 선택하셔서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회사마다 보장 내용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비슷한 보험료를 납입한다면 보장 폭이 넓은 상품으로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겠다. 더불어 꼭 준비를 해야 되는 보장구성은 실손의료비, 3대 진단비인 암 진단비, 뇌혈관질환진단비,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그리고 후유장해진단비, 배상책임과 어린이 질환 진단비만 준비를 해도 보장을 받는데 큰 문제는 없다. 보장기간은 실손의료비만 100세 만기로 준비를 하고, 나머지 특약들은 80~90세 만기로 가입을 하면 월 보험료 5만원 내외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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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15년 납 15년 갱신형 보험, 어떻게 해야 하나요?
<이진선 / 앵커>
얼마 전 지인을 통해서 15년 납 15년 갱신형 상품에 새로 가입했다. 조치가 필요한 것 같은데?
<임선규 / 키움에셋플래너 지점장>
요즘 갱신형 상품 때문에 많은 분들이 문의를 많이 한다. 갱신형과 비 갱신형의 차이점부터 말하겠다. 갱신형의 경우에는 예를 들어 시청자 남편처럼 15년납 15년 갱신 100세 납입을 경우에는 15년에 한 번씩 보험료가 인상되어, 매 15년 마다 인상된 금액을 100세까지 납입을 해야 되는 상품이다. 쉽게 말해 보험료를 평생 납입해야 되는 것이다.
반대로 비 갱신형 상품은 납입기간이 정해져 있어서 정해진 납입기간이 끝나면 더 이상 납입을 하지 않고 보장만 받으면 된다. 비 갱신형의 경우 발병률이 높은 암 진단비나 2대 성인병진단비 등의 보험료를 책정할 때 현재 시점에 발병률로 보고 보험료로 계산하기 때문에 보험료가 저렴한 반면, 갱신형 상품의 경우에는 매 갱신 시점마다의 발병률로 보험료를 계산하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 폭이 단기적으로 낮지만, 장기적으로 나이가 많아지면 많아질수록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보험료 인상 폭이 굉장히 높을 수밖에 없다.
그러다 보니 정작 보장이 필요한 시기에 보험료 부담 때문에 해지가 되어 보장을 못 받을 수 있는 경우가 발생하게 된다. 그렇기 때문에 실손의료비를 제외한 나머지 특약들은 비 갱신형의 납입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며, 비 갱신형의 납입 완료시기는 은퇴 시까지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다.
<이진선 / 앵커>
갱신 시마다 보험료가 어느 정도로 올라가는 지 예측할 수 있을까?
<임선규 / 키움에셋플래너 지점장>
예측할 수 있다. 남편 보험을 가입할 때 받은 서류 중에 상품설명서나 가입제안서에 갱신 시 변동되는 보험료를 예시한 자료가 있을 것이다. 그 자료를 보면 도움이 될 듯 하다. 가입 시 제안 받은 자료를 예시자료로 보면서 설명하겠다.
이 자료는 예시자료이기 때문에 금액에는 변동이 있을 수 있다는 점이 있다는 전제하에 설명하겠다. 먼저 처음 가입 시점에는 월 보험료가 58,030원이었다. 그런데 15년이 지난 시점에 월 보험료는 194,640원으로 보험료가 올라가게 된다. 그 다음 15년 시점인 76세 시점에는 보험료가 갱신되어 보험료는 512,830원으로 인상이 되고, 마지막 92세 시점에는 보험료가 갱신되어 월 보험료는 915,640원으로 올라가게 되어 마지막 8년은 보험료로 약 90만 원 이상을 납입을 하게 된다.
그런데 더 중요한 것은 46세 시점부터 100세까지 납입하는 총 보험료가 약 2억 2천 5백만 원 정도를 납입을 해야 된다는 것이다. 이렇게 납입하고 보장받는 부분은 고액암 1억 원, 일반암 5,000만원, 뇌출혈진단비, 급성심근경색진단비 2천만 원이다. 차라리 납입할 보험료를 저축하여 치료비를 쓰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이겠다.
그렇기 때문에 갱신형 보험 보다는 비 갱신형 보험으로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다. 시청자 남편의 경우에는 해지를 하고 손해보험사를 통해 암 진단비와 뇌혈관질환 진단비,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질병후유장해까지 추가를 해서 재가입을 추천한다. 납입방법은 비 갱신형으로 가입을 하게 되면 월 보험료 약 7만 원 정도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진선 / 앵커>
30세 만기로 가입한 자녀 보험, 어떻게 조정하면 좋을까?
<송문용 / 키움에셋플래너 팀장>
자녀들을 위해서 준비를 한 부분들은 잘 했다. 다만, 보장기간이 30세 만기라는 것이 가장 아쉽다. 그 이유는 30세 만기가 되면 보장이 사라지게 되어 자녀분들은 성인보험을 새로 가입을 해야 되기 때문이다. 보험료를 20년간 납입을 완료하고 30세까지 보장 받는 것 보다는 100세까지 보장을 받는다면 기회비용에서 더 큰 효과를 누릴 수 있을 것 같다. 보험을 새로 가입을 한다는 것은 가장 우선시 되어야 할 부분이 건강상에 문제가 없어야만 새로 가입을 할 수 있다. 당연히 나이가 많아짐에 따라 보험료도 오르게 되며, 경우에 따라 보장 혜택이 축소될 수도 있다.
고객 중에 20살 된 자녀가 있는데, 30세 만기 보험을 가지고 있었다. 예체능 임시실기 시험을 끝내고 나오는데 너무 긴장을 해서 그만 기절을 하고 말았다. 그래서 병원 응급실에서 검사 받고 안정을 취하고 있는데 검사 결과 가슴에서 바람 새는 소리가 난다는 진단을 받았다. 별도로 치료하지 않고 관리만 잘 하면 살아가는데 지장은 없는데, 그로 인해 보험은 신규로 가입을 할 수가 없는 상황이 됐다. 그래서 이 고객은 30세 이후에 보장을 받을 수가 없게 되었다.
혹시 자녀들 보험이 24세나 30세 만기 상품으로 가입을 했다면 전문가를 통해 성인보험을 재가입을 하는 것을 추천한다. 그리고 만 15세가 넘어야 성인보험을 가입할 수 있다고 아는 사람들이 많은데, 현재 손해보험사에는 15세가 안되었어도 100세 만기 상품으로 가입이 가능하기 때문에 잘 활용 했으면 좋겠다. 그리고 새로 가입을 할 경우에는 생명보험사에 가입을 하는 것 보다는 손해보험사를 통해서 준비를 하고, 손해보험사를 선택하실 경우에도 보장내용이 가장을 넓은 회사를 선택하셔서 준비를 하는 것이 좋다.
회사마다 보장 내용에 차이가 있기 때문에 당연히 비슷한 보험료를 납입한다면 보장 폭이 넓은 상품으로 준비를 하시는 것이 좋겠다. 더불어 꼭 준비를 해야 되는 보장구성은 실손의료비, 3대 진단비인 암 진단비, 뇌혈관질환진단비, 허혈성심장질환진단비, 그리고 후유장해진단비, 배상책임과 어린이 질환 진단비만 준비를 해도 보장을 받는데 큰 문제는 없다. 보장기간은 실손의료비만 100세 만기로 준비를 하고, 나머지 특약들은 80~90세 만기로 가입을 하면 월 보험료 5만원 내외면 충분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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