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SBS, 세계 자동차철인경기 'WRC' 유치 나선다
SBS Biz 윤진섭
입력2015.07.09 19:52
수정2015.07.10 09:05
<앵커>
우리나라에서는 모터스포츠가 아직은 생소한데, 해외에서는 자동차랠리가 펼쳐질 때마다 세계 수억명이 중계방송을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스포츠입니다.
세계적인 모터스포츠중에 자동차 철인경기라고 불리는 월드랠리챔피언십, WRC도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SBS가 손잡고 WRC 유치에 나섰습니다.
윤진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하 30도, 눈이 쌓인 길도, 찌는듯한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사막도 거침없이 달립니다.
포뮬러원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를 뽑는다면, 월드랠리챔피언십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자동차를 선발하는 대회입니다.
월드랠리챔피언십, WRC는 300마력대 차량으로 다양한 지형과 기상 조건에서 경주를 펼칩니다.
험한 길을 장거리 경주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 내구성과 주행능력, 부품기술까지 종합적으로 뒷받침돼야 합니다.
세계 13개국 자동차코스를 1년 단위로 돌며 경주를 펼치는데, 각 경주에서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전체 순위를 정합니다.
세계 188개 중계채널과 6억명의 시청자가 있는 인기 모터스포츠입니다.
그동안 유럽과 미주, 오세아니아에서만 대회가 열렸는데, 강원도가 아시아 대륙으로는 처음으로 2018년 대회 유치에 나섰습니다.
[최문순 / 강원도 지사 : 강원도 남부 지역에 동계올림픽, 북부지역에 WRC를 쌍두마차로 삼을만하다는 생각을 해서, (자동차 모터스포츠가) 젊은 층이 중요한 문화로 형성이 돼 있어서 특히나 장래성이 높은 산업이 아닌가 생각되고..]
대회가 포장, 비포장 도로까지 달리는 대회고, 체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인제스피디움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많은 돈이 소요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SBS는 WRC 유치를 위해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키로 했습니다.
[이웅모 / SBS 대표이사 : 강원도의 뜻깊은 도전에 SBS가 동참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대회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강원도와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강원도는 이번 대회 유치와 함께 인제스피디움을 활용해 자동차 튜닝 전문단지를 조성, 인제지역을 세계적 모터스포츠 메카로 조성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SBSCNBC 윤진섭입니다.
▶ 해외투자 커뮤니티 <머니로켓> 바로가기
우리나라에서는 모터스포츠가 아직은 생소한데, 해외에서는 자동차랠리가 펼쳐질 때마다 세계 수억명이 중계방송을 시청할 정도로 인기가 높은 스포츠입니다.
세계적인 모터스포츠중에 자동차 철인경기라고 불리는 월드랠리챔피언십, WRC도 큰 인기를 구가하고 있습니다.
강원도와 SBS가 손잡고 WRC 유치에 나섰습니다.
윤진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영하 30도, 눈이 쌓인 길도, 찌는듯한 열기로 후끈 달아오른 사막도 거침없이 달립니다.
포뮬러원이 세계에서 가장 빠른 자동차를 뽑는다면, 월드랠리챔피언십은 세계에서 가장 강한 자동차를 선발하는 대회입니다.
월드랠리챔피언십, WRC는 300마력대 차량으로 다양한 지형과 기상 조건에서 경주를 펼칩니다.
험한 길을 장거리 경주해야 하기 때문에 차량 내구성과 주행능력, 부품기술까지 종합적으로 뒷받침돼야 합니다.
세계 13개국 자동차코스를 1년 단위로 돌며 경주를 펼치는데, 각 경주에서 획득한 점수를 합산해 전체 순위를 정합니다.
세계 188개 중계채널과 6억명의 시청자가 있는 인기 모터스포츠입니다.
그동안 유럽과 미주, 오세아니아에서만 대회가 열렸는데, 강원도가 아시아 대륙으로는 처음으로 2018년 대회 유치에 나섰습니다.
[최문순 / 강원도 지사 : 강원도 남부 지역에 동계올림픽, 북부지역에 WRC를 쌍두마차로 삼을만하다는 생각을 해서, (자동차 모터스포츠가) 젊은 층이 중요한 문화로 형성이 돼 있어서 특히나 장래성이 높은 산업이 아닌가 생각되고..]
대회가 포장, 비포장 도로까지 달리는 대회고, 체류형 자동차 테마파크인 인제스피디움 등 기존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어, 많은 돈이 소요되지 않는다는 점도 고려됐습니다.
강원도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SBS는 WRC 유치를 위해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유도키로 했습니다.
[이웅모 / SBS 대표이사 : 강원도의 뜻깊은 도전에 SBS가 동참하게 된 것을 대단히 기쁘게 생각하고, 대회 유치에 성공할 수 있도록 강원도와 함께 협력할 것을 다짐합니다.]
강원도는 이번 대회 유치와 함께 인제스피디움을 활용해 자동차 튜닝 전문단지를 조성, 인제지역을 세계적 모터스포츠 메카로 조성해 나간다는 구상입니다.
SBSCNBC 윤진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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