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디지털포럼] '클래시오브클랜' 개발사 슈퍼셀 CEO가 전하는 성공 비결
SBS Biz 온라인 뉴스팀
입력2015.05.11 22:13
수정2015.05.11 22:13
올해로 12회를 맞는 '서울디지털포럼(SDF) 2015'가 5월 20일과 21일 양일간 서울 동대문 디자인 플라자 (DDP)에서 '깨어있는 호기심-새로운 돌파구를 찾다'라는 주제로 열린다.
특히 올해는 'IT분야' 세션 연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창업 3년 만에 회사가치를 3조 원으로 키운 '클래시 오브 클랜'의 개발사 슈퍼셀의 CEO가 SDF를 찾는다.
"몇 년을 해도 질리지 않을 정말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자"라는 목표로 2010년 여름 슈퍼셀이 탄생했다. 그리고 몇 년 만에 '클래시 오브 클랜', '헤이데이', '붐 비치'를 대 성공시키며 하루 매출 50억 원의 게임회사로 급성장했다.
이 성공 신화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열정을 가진 소규모의 독립적인 팀, 소위 셀(cell)들로 이루어진 슈퍼셀의 조직이다. 7명 이하로 구성되는 셀 조직은 경영과 업무처리과정을 간소화시켜 직원들이 더 신나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한다. 슈퍼셀의 성공 비결과 아직 끝나지 않은 도전을 공동창업자 겸 CEO 일카 파나넨이 전한다.
또 '혁신의 아이콘'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공동창업자 겸 CTO JB 스트로벨도 SDF를 찾아 '배터리로 일으키는 에너지 혁명'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2003년 캘리포니아에서 창업하면서 전기자동차 시대의 문을 연 테슬라는 이제 전기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그들의 혁신 원동력인 배터리 기술을 활용하여 그린에너지 혁명의 리더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배터리 기술 개발의 주역인 테슬라 공동창업자JB 스트로벨이 리튬이온 배터리가 어떻게 교통수단뿐만이 아니라 집 안팎에서 에너지를 사용하고 저장하는 방식에 대변혁을 가져올 것인지 이야기한다.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에서 유명해진 오프라인 메신저앱 파이어챗(FireChat)의 개발사 오픈가든의 공동창업자 겸 CEO 미샤 베놀리는 'You are the internet(당신이 바로 인터넷)'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다.
오픈가든은 온라인 상의 소통을 위해서는 이동통신망이나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픈가든의 오프라인 메신저앱 '파이어챗'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비롯한 P2P(peer-to-peer) 방식으로 주변의 기기들끼리 연결해 준다.
파이어챗은 홍콩시위대가 정부의 인터넷 검열에 맞서기 위해 사용하면서 유명해졌다. 오픈가든의 공동창업자 겸 CEO 미샤 베놀리는 '유비쿼터스' 연결성이 어떻게 우리가 연결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바꿀 것인지, 그리고 그 연결성의 미래를 쥐고 있는 사람이 왜 우리 자신들인지를 이야기한다.
'21세기형 모차르트'라 불리는 인공지능 작곡 프로그램 'Iamus'를 개발한 스페인 말라가 대학 컴퓨터과학부 인공지능학 교수 프랜시스코 비코가 '컴퓨터 창의성과 음악의 유전학'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다.
'Iamus' 프로그램이 작곡한 음악을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해 영국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최초로 컴퓨터가 만든 음악을 연주한 기록을 남겼다. '인공창의성(Artificial Creativity)' 구현과 활용을 꿈꾸는 컴퓨터 공학자 프랜시스코 비코 교수가 '예술적인 컴퓨터가 우리 인간의 본성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에 대해 답한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는 심천. 심천 최초의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인 '헥셀러레이터' 창업으로 그 변화를 이끈 장본인, 시릴 에버스와일러가 아시아와 실리콘 밸리의 호기심을 연결하는 새로운 글로벌 하드웨어 생태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공적인 구글의 혁신문화를 만들고 발전시키는 가치들은 무엇일까? 구글이 어떻게 가능성의 경계를 실험하고 호기심과 아이 같은 순수함을 유지하도록 격려하는 환경을 만들고 있는지, 또 어떻게 강요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포용되는 혁신의 환경을 만드는지, 구글 혁신과 창의성 프로그램 총괄 프레드릭 G. 페르트가 이야기한다.
기술을 디자인의 요소로 해석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기술과 사람이 소통하는데 있어 디자인의 역할은 무엇일까? 전화기의 진화와 혁신을 꿈꾸는 체인지메이커 이민혁. 갤럭시S 시리즈 디자인을 이끌어온 그가 디자이너에게 호기심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양자보안네트워크 신기술에 도전하는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이 '5G 네트워크를 위한 양자보안기술' 주제로 SDF를 찾는다.
세계 최초로 3G, 4G 기술을 통신망에 도입했던 SK텔레콤은 이제 양자보안네트워크라는 새로운 기술에 도전하고 있다. 완벽한 보안과 엄청난 통신 속도를 가능하게 하는 '꿈의 기술'로 여겨졌던 양자통신기술의 현재와 미래와 대해 말한다.
▶ 서울디지털포럼 : 깨어있는 호기심-새로운 돌파구를 찾다
특히 올해는 'IT분야' 세션 연사들이 눈길을 끌고 있다.
우선 창업 3년 만에 회사가치를 3조 원으로 키운 '클래시 오브 클랜'의 개발사 슈퍼셀의 CEO가 SDF를 찾는다.
"몇 년을 해도 질리지 않을 정말 재미있는 게임을 만들자"라는 목표로 2010년 여름 슈퍼셀이 탄생했다. 그리고 몇 년 만에 '클래시 오브 클랜', '헤이데이', '붐 비치'를 대 성공시키며 하루 매출 50억 원의 게임회사로 급성장했다.
이 성공 신화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열정을 가진 소규모의 독립적인 팀, 소위 셀(cell)들로 이루어진 슈퍼셀의 조직이다. 7명 이하로 구성되는 셀 조직은 경영과 업무처리과정을 간소화시켜 직원들이 더 신나고 창의적으로 일할 수 있게 한다. 슈퍼셀의 성공 비결과 아직 끝나지 않은 도전을 공동창업자 겸 CEO 일카 파나넨이 전한다.
또 '혁신의 아이콘' 전기차 회사 테슬라의 공동창업자 겸 CTO JB 스트로벨도 SDF를 찾아 '배터리로 일으키는 에너지 혁명'이라는 주제로 강연한다.
2003년 캘리포니아에서 창업하면서 전기자동차 시대의 문을 연 테슬라는 이제 전기자동차 제조사를 넘어, 그들의 혁신 원동력인 배터리 기술을 활용하여 그린에너지 혁명의 리더가 될 준비를 하고 있다. 이 배터리 기술 개발의 주역인 테슬라 공동창업자JB 스트로벨이 리튬이온 배터리가 어떻게 교통수단뿐만이 아니라 집 안팎에서 에너지를 사용하고 저장하는 방식에 대변혁을 가져올 것인지 이야기한다.
2014년 홍콩 민주화 시위에서 유명해진 오프라인 메신저앱 파이어챗(FireChat)의 개발사 오픈가든의 공동창업자 겸 CEO 미샤 베놀리는 'You are the internet(당신이 바로 인터넷)'이라는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다.
오픈가든은 온라인 상의 소통을 위해서는 이동통신망이나 인터넷 연결이 필요하다는 고정관념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오픈가든의 오프라인 메신저앱 '파이어챗'은 인터넷 연결 없이도 블루투스와 와이파이를 비롯한 P2P(peer-to-peer) 방식으로 주변의 기기들끼리 연결해 준다.
파이어챗은 홍콩시위대가 정부의 인터넷 검열에 맞서기 위해 사용하면서 유명해졌다. 오픈가든의 공동창업자 겸 CEO 미샤 베놀리는 '유비쿼터스' 연결성이 어떻게 우리가 연결하고 소통하는 방식을 바꿀 것인지, 그리고 그 연결성의 미래를 쥐고 있는 사람이 왜 우리 자신들인지를 이야기한다.
'21세기형 모차르트'라 불리는 인공지능 작곡 프로그램 'Iamus'를 개발한 스페인 말라가 대학 컴퓨터과학부 인공지능학 교수 프랜시스코 비코가 '컴퓨터 창의성과 음악의 유전학' 주제로 이야기를 전한다.
'Iamus' 프로그램이 작곡한 음악을 런던심포니오케스트라가 연주해 영국 최고의 오케스트라가 최초로 컴퓨터가 만든 음악을 연주한 기록을 남겼다. '인공창의성(Artificial Creativity)' 구현과 활용을 꿈꾸는 컴퓨터 공학자 프랜시스코 비코 교수가 '예술적인 컴퓨터가 우리 인간의 본성을 더 잘 이해하도록 도와줄 수 있을까?'에 대해 답한다.
하드웨어 스타트업의 새로운 성지로 떠오르는 심천. 심천 최초의 하드웨어 엑셀러레이터인 '헥셀러레이터' 창업으로 그 변화를 이끈 장본인, 시릴 에버스와일러가 아시아와 실리콘 밸리의 호기심을 연결하는 새로운 글로벌 하드웨어 생태계에 대해 이야기한다.
성공적인 구글의 혁신문화를 만들고 발전시키는 가치들은 무엇일까? 구글이 어떻게 가능성의 경계를 실험하고 호기심과 아이 같은 순수함을 유지하도록 격려하는 환경을 만들고 있는지, 또 어떻게 강요되는 것이 아니라 자연스럽게 포용되는 혁신의 환경을 만드는지, 구글 혁신과 창의성 프로그램 총괄 프레드릭 G. 페르트가 이야기한다.
기술을 디자인의 요소로 해석한다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 기술과 사람이 소통하는데 있어 디자인의 역할은 무엇일까? 전화기의 진화와 혁신을 꿈꾸는 체인지메이커 이민혁. 갤럭시S 시리즈 디자인을 이끌어온 그가 디자이너에게 호기심이란 무엇인가를 이야기한다.
마지막으로 양자보안네트워크 신기술에 도전하는 SK텔레콤 최진성 종합기술원장(CTO)이 '5G 네트워크를 위한 양자보안기술' 주제로 SDF를 찾는다.
세계 최초로 3G, 4G 기술을 통신망에 도입했던 SK텔레콤은 이제 양자보안네트워크라는 새로운 기술에 도전하고 있다. 완벽한 보안과 엄청난 통신 속도를 가능하게 하는 '꿈의 기술'로 여겨졌던 양자통신기술의 현재와 미래와 대해 말한다.
▶ 서울디지털포럼 : 깨어있는 호기심-새로운 돌파구를 찾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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