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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FOMC 성명서 분석해보니…6월 금리인상 배제 못한다?

SBS Biz 최진석
입력2015.04.30 08:21
수정2015.04.30 08:21

■ 월드 마켓 투데이 'CATCH UP CNBC'

4월 FOMC 성명서에서는 1분기 성장 부진을 일시적인 상황으로 봤습니다. 구체적인 성명서 변동 상황을 3월과 비교해보겠습니다. 3월에는 성장이 다소 정체됐고 고용개선은 지속되고 있다고 표현했는데, 이번에는 겨울동안 성장이 둔화됐고 일시적 요인을 부분적으로 반영됐다며 고용 추세가 정체됐고 실업률이 유지되고 있다고 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1분기 부진에도 불구하고 앞으로는 점진적인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FOMC 성명서가 나오기 전에 20개 IB들이 FOMC 전망에 대해 조사해봤더니 바클레이즈ㆍCSㆍ단스케ㆍCAㆍBOAㆍANZㆍSocGen 모두 "Q1 경기 부진을 날씨 탓으로 할 것"이라 얘기 했었습니다. 하지만 ING가 정확히 맞혔는데, ING는 날씨 탓을 하면서 "6월 금리 인상도 완전히 배제하지는 않을 것"이라 전망했는데 이 부분을 정확히 맞혔습니다. 즉 "6월 금리 인상도 배제 못한다"는 부분에 시장도 중심을 둔 것 같은데, 전문가들도 비슷한 얘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CNBC 주요내용]

<존 벨로스 / 웨스턴 자산운용 포트폴리오 매니저 & 리서치 애널리스트>
연준이 1분기 경기가 일시적인 요인으로 인해 부진했다고 한 것이 가장 중요했다고 생각합니다. 이를 넘어 향후를 내다볼 것이라는 이야기가 되겠는데요, 국제 유가하락과 달러화 강세의 여파 등을 요인으로 꼽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2분기 혹은 3분기에 접어들면서 경기가 반등할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는데요, 금리 인상 시점이 9월 혹은 그 이후가 될지는 이에 달렸습니다.

<레어드 랜드만 / TCW 채권 담당 공동 헤드>
확실한 것은 시장은 금리 인상이 6월이나 9월 보다는 12월에 이뤄질 것이라고 예상하고 있다는 겁니다. 연준은 이에 대해 특별한 언급을 하지 않았는데요, 달러화 강세를 일시적 현상이라고 했는데 이는 사실 기준 금리에 달려있습니다. 예를 들어, 금리 인상 소식이 전해지면 달러화 가치는 재차 올라가게 될 것입니다. 그렇게 된다면 지금까지 보아 왔듯이 GDP 성장률에 굉장히 큰 악영향을 미칠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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