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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 테슬라, 차트 분석해보니…위험신호 '우르르'

SBS Biz 최진석
입력2015.04.03 09:07
수정2015.04.03 09:07

■ 월드 마켓 투데이 '해외 종목 Bull VS Bear'

엘론 머스크 CEO 트위터 한 방에 주가도 오르고 트레이더들 평가도 긍정적으로 나오고 있습니다. 하지만 테슬라가 차트상에서 위험신호가 많이 나오고 있다고 합니다. 



[CNBC 주요내용]

<크리스 버론 / 스트래티거스 파트너스 차트 분석 담당 헤드>
해당 업종이 선전하고 있는데 보유 종목이 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할 때면 사람들은 긴장하기 마련입니다. 자동차주는 그 동안 꽤 괜찮은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제너럴 모터스(GM)와 포드 각각 연초 보다 7%와 4%씩 상승했는데요, 반면 테슬라의 현재 행보는 썩 좋진 않습니다. 차트를 통해 몇 가지 문제점을 살펴보겠습니다.

우선, 주가가 2012년부터 이어져온 추세선에서 이탈했습니다. 최근 6개월 동안 계속해서 하향곡선을 그렸는데요, 여러 사람을 걱정하게 만드는 행보입니다. 이동 평균도 떨어지고 있는 상황으로 조금이라도 반등이 나타나면 매도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주가는 궁극적으로 다시 150달러 선으로 돌아갈 것으로 예상합니다.



<사라 아이젠 / CNBC 앵커>
펀더멘털 측면에서 봤을 때 신제품에 대한 엘론 머스크 CEO의 트위터 한 마디로 인해 업종 내 변동성이 커졌는데요, 이처럼 지금의 하락세를 반등시킬 수 있는 요인은 없을까요?

<크리스 버론 / 스트래티거스 파트너스 차트 분석 담당 헤드>
지금 현재 저희가 알고 있는 사실들만을 토대로 기술적인 측면에서 이야기 하겠습니다. 이전에 사람들이 알고 있던 시장 대비 테슬라의 밸류에이션이 지금 나타나지 않고 있습니다. 그 동안 양호했던 재량적 소비, 특히 그 중에서도 자동차주에서 테슬라와 같이 대표적인 종목이 이름값에 걸맞지 못한 주가 행보를 보이면 긴장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한 유가 하락도 테슬라에게는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했을 것입니다. GM이나 포드와 같은 기업들은 유가 하락의 수혜자가 될 수 있겠지만 테슬라는 그러지 못합니다.

<가이 아다미 / Private Advisor Group 선임 마켓 스트래티지스트>
한 가지만 더 빨리 묻겠습니다. 어제 테슬라 주가가 189달러까지 떨어지는 것을 보셨을 텐데요, 아까 말씀하신 것처럼 저희도 테슬라 주가가 계속해서 하향곡선을 그려왔다고 이야기 해왔습니다. 결국에는 지난해 5월에 기록했던 저점까지 떨어졌다가 다시 반등할 것이라는 게 저희의 예상이었는데 어제 딱 맞아떨어졌습니다. 주가가 180달러 수준에서 이중바닥을 형성할 가능성도 있다고 보나요?

<크리스 버론 / 스트래티거스 파트너스 차트 분석 담당 헤드>
아직은 그렇지 않다고 봅니다. 195~200달러까지 반등할 테지만 저는 그 시점을 매도 시기로 보고 있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 때 추세는 여전히 하락세라고 생각하고 있습니다. 또한 어느 정도의 회수금이 생기지 않는 한, 즉 상황이 개선되고 있다는 느낌이 들기 전까지는 그런 일은 없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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