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한국 화장품, 요우커 이어 하이타오족도 홀렸다
SBS Biz
입력2015.04.01 09:32
수정2015.04.01 09:32
■ 머니 네버 슬립스 '특징주 TOP5'
◇ 5위 : 수산주, 참치가격 반등 수혜 기대감에 '펄쩍'
사조대림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사조그룹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는 영업이익 100억원짜리 회사를 흡수합병하게 된다는 점이다. 사조남부햄을 흡수합병키로 했다. 축산물 전문 가공 업체인 사조남부햄은 사조대림의 자회사다. 사조남부햄의 2013년 매출액은 1105억400만원, 영업이익은 100억1000만원, 당기순이익은 59억2200만원 수준으로 건실한 회사다. 이익잉여금도 109억7800만원에 달한다. 시장은 우량 계열사와의 합병에 환호하고 있는 것이다.
◇ 4위 : 중국맘 '직구' 열풍에 유아용품주 동반 강세
국내 유아용품 업체들이 중국 직구족인 '하이타오족'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해외 소비자 대상 판매·배송 사이트인 '글로벌 롯데닷컴'의 2월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해외 구매자 중 중국인이 75%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인들이 2월 한 달 가장 많이 구입한 상품은 기저귀·물티슈 등 유아용품이었다. 유아용품 비중은 전체의 27%를 차지해 전통적으로 중국인 쇼핑 리스트 1위를 지키던 화장품을 눌렀다. 하이타오족의 유아용품 구매가 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자 유아용품주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연초 이후 주가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비앤비 유아 전용 세제, 비앤비 유아 전용 물티슈 제품 등이 중국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올해 중국 실적 전망도 밝은 편이다. 아가방컴퍼니는 지난해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해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연초 이후 조금씩 회복세를 보였다. 한편 아가방컴퍼니는 지난해 9월 중국 랑시그룹에 매각됐다. 랑시그룹은 중국 내 백화점 6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유통망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 3위 : '카지노업체' 그랜드코리아레저·파라다이스 상승
이같은 상승세에는 중국인 이용객 증가와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마카오 카지노 관광객 규제 정책에도 GKL과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4분기 중국인 방문객 수는 20만명, 18만명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4%, 51.4% 증가했다”며 “마카오 카지노를 찾는 중국인이 VVIP 수준이라면 국내 고객은 VIP 수준이라 규제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시아 지역의 게임·카지노 산업에서 중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육박한다. 또한 중국인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돼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2위 : 모바일게임 주가, 부진 털고 일제히 반등
위메이드는 중국 모멘텀까지 겹치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위메이드는 지난 1월 주가가 5만원대였으나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해 3만5000원까지 떨어졌었다. "최근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텐센트를 비롯한 대형 게임 유통사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상황이 수익 배분에서 국내 업체에 불리한 구조를 만들지만 여전히 중국은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평가다. 또한 "게임 시장에서 지적재산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적재산권을 이용한 '열혈전기'의 중국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위메이드를 매력적으로 보는 이유"라고 밝혔다.
◇ 1위 : 요우커 이어 하이타오족, 한국 화장품 홀릭
하이타오족이란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해외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중국의 해외 직구족을 뜻한다. 글로벌 인터넷 결제 서비스회사인 페이팔은 하이타오족의 해외 직구액이 2013년 352억달러(약 39조원)에서 2018년 1650억달러(약 183조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티몰'을 통해 판매되는 색조 화장품 톱 30을 분석한 결과, 한국 브랜드가 점유율과 매출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 5위 : 수산주, 참치가격 반등 수혜 기대감에 '펄쩍'
사조대림이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사조그룹 주가 강세의 배경으로는 영업이익 100억원짜리 회사를 흡수합병하게 된다는 점이다. 사조남부햄을 흡수합병키로 했다. 축산물 전문 가공 업체인 사조남부햄은 사조대림의 자회사다. 사조남부햄의 2013년 매출액은 1105억400만원, 영업이익은 100억1000만원, 당기순이익은 59억2200만원 수준으로 건실한 회사다. 이익잉여금도 109억7800만원에 달한다. 시장은 우량 계열사와의 합병에 환호하고 있는 것이다.
◇ 4위 : 중국맘 '직구' 열풍에 유아용품주 동반 강세
국내 유아용품 업체들이 중국 직구족인 '하이타오족' 덕을 톡톡히 보고 있다. 해외 소비자 대상 판매·배송 사이트인 '글로벌 롯데닷컴'의 2월 판매 실적을 분석한 결과 전체 해외 구매자 중 중국인이 75%를 차지했다. 특히 중국인들이 2월 한 달 가장 많이 구입한 상품은 기저귀·물티슈 등 유아용품이었다. 유아용품 비중은 전체의 27%를 차지해 전통적으로 중국인 쇼핑 리스트 1위를 지키던 화장품을 눌렀다. 하이타오족의 유아용품 구매가 늘면서 실적 개선이 예상되자 유아용품주 주가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보령메디앙스는 연초 이후 주가 강세 행진을 이어갔다. 특히 비앤비 유아 전용 세제, 비앤비 유아 전용 물티슈 제품 등이 중국 엄마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면서 올해 중국 실적 전망도 밝은 편이다. 아가방컴퍼니는 지난해 실적 부진 등으로 인해 주가가 부진한 모습을 보였지만 연초 이후 조금씩 회복세를 보였다. 한편 아가방컴퍼니는 지난해 9월 중국 랑시그룹에 매각됐다. 랑시그룹은 중국 내 백화점 600여개의 매장을 보유하고 있어 해당 유통망을 통한 시너지가 기대되는 상황이다.
◇ 3위 : '카지노업체' 그랜드코리아레저·파라다이스 상승
이같은 상승세에는 중국인 이용객 증가와 영종도 복합리조트 개발에 대한 기대감이 작용했다. 정유석 교보증권 연구원은 “중국 정부의 마카오 카지노 관광객 규제 정책에도 GKL과 파라다이스의 지난해 4분기 중국인 방문객 수는 20만명, 18만명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57.4%, 51.4% 증가했다”며 “마카오 카지노를 찾는 중국인이 VVIP 수준이라면 국내 고객은 VIP 수준이라 규제로 인한 영향은 제한적”이라고 말했다. 실제로 아시아 지역의 게임·카지노 산업에서 중국인들이 차지하는 비중은 70%에 육박한다. 또한 중국인 증가 추세를 감안하면 영종도 카지노 복합리조트 사업에 대한 기대감은 유지돼야 한다고 본다고 덧붙였다.
◇ 2위 : 모바일게임 주가, 부진 털고 일제히 반등
위메이드는 중국 모멘텀까지 겹치며 상한가로 치솟았다. 위메이드는 지난 1월 주가가 5만원대였으나 최근 지속적으로 하락해 3만5000원까지 떨어졌었다. "최근 중국 모바일게임 시장은 텐센트를 비롯한 대형 게임 유통사가 장악하고 있는 상황"이라며 "이 같은 상황이 수익 배분에서 국내 업체에 불리한 구조를 만들지만 여전히 중국은 매력적인 시장"이라는 평가다. 또한 "게임 시장에서 지적재산권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며 "지적재산권을 이용한 '열혈전기'의 중국 출시를 눈앞에 두고 있는 위메이드를 매력적으로 보는 이유"라고 밝혔다.
◇ 1위 : 요우커 이어 하이타오족, 한국 화장품 홀릭
하이타오족이란 중국에서 온라인으로 해외 상품을 직접 구매하는 중국의 해외 직구족을 뜻한다. 글로벌 인터넷 결제 서비스회사인 페이팔은 하이타오족의 해외 직구액이 2013년 352억달러(약 39조원)에서 2018년 1650억달러(약 183조원)까지 급증할 것으로 추산했다. 중국 최대 온라인 쇼핑몰 '타오바오'와 '티몰'을 통해 판매되는 색조 화장품 톱 30을 분석한 결과, 한국 브랜드가 점유율과 매출액에서 모두 1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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