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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버리힐즈 최고가' 초호화 럭셔리 하우스 내부 공개

SBS Biz 임종윤
입력2015.03.31 10:55
수정2015.03.31 10:55

■ CEO 리포트

슈퍼 리치가 돌아왔습니다. 하늘과 맞닿은 펜트하우스 꼭대기에 차를 대 놓고, 슈퍼 리치들의 필수품 요트까지 부담 없이 보관할 수 있는 저택을 만나 보시고요. 베버리힐즈 역사상 가장 비싼 값으로 팔린 초호화 럭셔리 하우스까지 공개합니다.

[CNBC 주요내용]

<로버트 프랭크 / CNBC 기자>
'스카이 그라지(Sky Garage)'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뉴욕에서 펜트하우스 지붕에 차고를 갖춘 저택이 몇 곳 정도 되나요? 단 하나 뿐입니다. 도로를 달리다 단 한번도 차에서 내리지 않고 부엌까지 갈 수 있습니다. 자신의 럭셔리카를 감상하고픈 슈퍼 리치들도 있겠지만, 럭셔리카에게 장관을 선사하고 싶어하는 이들도 있을 겁니다. 바로 이곳, 14층 꼭대기에선 뉴욕의 명물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바라볼 수 있습니다. 꼭대기 층에서 끝내주는 경치를 즐길 수 있는 만큼 가격도 꼭대기까지 올라가겠죠. 자그마치 2000만 달러입니다.

별로 감흥이 없으시다면, 요트를 대 놓을 수 있는 대리석 개인용 부두를 소개하겠습니다. 가격은 200만 달러입니다. 면적 1만 제곱 피트, 가격은 2000만 달러에 달하는 마이애미 펜트하우스는 호텔계의 롤스로이스로 불리는 포시즌스 호텔 꼭대기에 위치해 있습니다. 웬 개 한 마리가 있는데요. 윈저라는 이름의 이 개에 관한 이야기는 잠시 미뤄두고요. 견주인 로라 드레즈너를 만나 봤습니다.

<로라 드레즈너 / 펜트하우스 거주자>
사우스 비치는 물론 시내도 내려다볼 수 있습니다.

<로버트 프랭크 / CNBC 기자>
로라와 함께, 과거 워싱턴 레드스킨스와 뉴욕 데일리뉴스 소유주였던 남편 프레드 드레즈너는 이 포시즌스 호텔 54층 꼭대기 전체를 사들였습니다. 그리고는 인테리어에 무척이나 신경을 썼는데요.

<로라 드레즈너 / 펜트하우스 거주자>
석재 바닥과 잘 대비되는 가죽 소재를 이용했습니다. 카페트는 뉴욕 소재 비단사에서 구매했는데요. 폭포 모양을 구현한 화장실 역시 뉴질랜드의 한 레스토랑에서 봤던 모습을 그대로 옮겨 왔습니다.

<로버트 프랭크 / CNBC 기자>
지금 소개해드릴 저택에는 사실 보이지 않는 곳에 매력 포인트가 더 많습니다. 슈퍼 리치들은 보안과 사생활 보호와 관련한 문의를 많이 합니다. 이웃들의 눈에 띄지 않아야 하는데, 이 집은 그런 의미에서 안성맞춤이죠. 이 아주 작고 구석에 숨어 있는 방이 이 저택의 인기 비결입니다. 카메라만 32대, 이층벽으로 된 게이트가 4개나 되기 때문에, 외부인이 통과하기에 매우 힘들 겁니다.

<브루스 매코우스키 / 디자이너>
캘리포니아 남부에서 가장 아름다운 저택을 짓는 게 목표였습니다.

<로버트 프랭크 / CNBC 기자>
지금부터 소개할 저택은 베버리힐즈 역사상 가장 비싸게 팔린 집 중 한 곳입니다. 최초 공개! 오직 CNBC 카메라를 통해서만 내부를 들여다볼 수 있었는데요.

<브루스 매코우스키 / 디자이너>
식당 인테리어에만 50만 달러가 들었습니다. 샤워 시설을 보세요. 9명이 들어가기에도 충분한 공간이고, 거실은 무려 100만 달러를 써서 디자인했습니다. 실내 차고엔 6대의 럭셔리카를 보관할 수 있습니다.

<로버트 프랭크 / CNBC 기자>
물론 특정 구매 희망자를 염두하고 만든 집은 아닙니다. 가격이 아주 쇼킹했는데요. 마인크래프트로 유명한 게임 업체 모장의 마커스 퍼슨 창립자가 지난해 12월, 무려 7000만 달러에 이 집을 사들였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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